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타다 "내년 1만대로 늘릴 것".. 국토부 "멋대로 확대 말라" 경고
4,575 40
2019.10.08 08:10
4,575 40

정부 방침에 맞서 확장 계획.. 운전기사 9000명→5만명으로
국토부 "사회적 갈등 재연시킬것"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현재 1400여 대인 차량 규모를 내년 말까지 7배가 넘는 1만대로 늘리고 서비스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타다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의 증차 대수를 매년 900여 대로 제한하려는 정부 방침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멋대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즉각 경고하고 나섰다.

20191008031326424uyyv.jpg

박재욱 VCNC 대표는 7일 서울에서 가진 서비스 출시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말까지 1만대 정도를 시장에 공급해도 수요가 받쳐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며 "타다 운전기사도 현재 9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 49개 시·구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타다의 계획은 국토부가 앞서 '(택시 업계와) 상생안'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규제안과는 양립할 수 없는 공격적인 확장 계획으로, 사실상 '항명'과 다름없는 내용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7~9월에 걸쳐 타다와 같은 서비스는 매년 국토부가 감차하는 택시 규모(900여 대) 범위 안에서만 차량을 늘릴 수 있고, 차량 한 대당 40만원 안팎의 택시면허 임대 비용을 내야 한다는 방안을 확정했다. 택시 업계의 기득권 안에서 정부가 차량 대수를 일일이 정하겠다는 것으로, 업계는 "혁신에 대한 역행"이라고 반발했다.

국토부는 이날도 "(타다가) 사회적 갈등을 재연시킬 것"이라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타다의 기자 간담회 직후 긴급 회의를 열고 "국내 모빌리티 사업의 제도화가 진행 중이고 검찰도 타다 서비스의 불법 여부를 수사 중인 만큼 타다의 발표는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셈"이라며 "멋대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VCNC의 사업 구상이 진짜 실현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 확장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부담이다. 11인승 카니발 차량 8600대를 추가 구매하는 데만 2700여억원이 든다. 박 대표는 "필요하면 추가적인 자금 유치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1008031326115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65,0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4,0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1,9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6,3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6,0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8,4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2,9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7,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1,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6,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279 기사/뉴스 '학령인구 감소' 춘천교대, 강원대와 통합 추진 08:32 28
2405278 유머 페이커 밈 따라하는 엔믹스 오해원 08:28 257
2405277 이슈 발리우드 나라의 흔한 신부 메이크업 튜토리얼 1 08:27 747
2405276 이슈 대한민국 5대 IT회사 ‘네카라쿠배’ 근황.twt 3 08:25 928
2405275 이슈 드라마 <졸업> 위하준 x 정려원 주연 하이라이트 3 08:23 317
2405274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B'z '永遠の翼' 08:19 49
2405273 기사/뉴스 배틀그라운드의 힘…크래프톤, 최대 분기 매출 6659억원 1 08:18 235
2405272 기사/뉴스 [속보]카카오, 1분기 매출 22.5%↑·영업익 92.2%↑ 2 08:13 899
2405271 이슈 뛰어난 연기력, 훌륭한 가창력 그리고 왕성한 식욕 2 08:11 1,285
2405270 기사/뉴스 네이버는 일본에 라인을 어떻게 뺐겼나 24 08:08 2,108
2405269 유머 헬스장 천국의 계단을 4족보행하면 팔도 건강해질까? 14 08:06 2,096
2405268 유머 옵션 없이 태어난 남자 19 08:04 2,197
2405267 이슈 [선업튀] 솔이가 있는 2023년으로 달려가는 선재.. 99 08:04 5,765
2405266 이슈 [MiLB] 고우석 트레이드 이후 첫등판 성적 14 07:58 2,113
2405265 이슈 (종교얘기 아님)난 전에 동네 친한언니네 집에 놀러갔는데 갑자기 성경책 좀 가져가라는거야 14 07:53 4,032
2405264 이슈 현재 반응갈리는 'MBTI별 연락 안되는 순위'.jpg 140 07:48 10,465
2405263 이슈 (유퀴즈)차은우 문빈에게 쓴 ✉️ 1 07:48 1,647
240526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1 07:47 630
2405261 이슈 발코니석에서 공연 관람하는 게 무서워지는 영상 15 07:41 4,145
2405260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GARNET CROW 'Last love song' 1 07:41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