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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이 리더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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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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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리더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이 자리가 도대체 뭔가 싶을 때가 훨씬 많아요 사실은.
스티커 같은거 거든요. '너 반장 해' 이런 것이기 때문에.


나 혼자 쓸데없이 날 스스로 책임감과 그런 걸로
옭아매나 싶기는 하단 말이예요. 사실 뭐 별것도 아닌데.


괜히 나 혼자 리더라고 책임을 지려고 하고, 여러 가지를 잘 못 즐기고.
솔직히 말하면 리더로서 제일 자부심을 느꼈을 때는별로 없었어요.
그런 걸 느끼라고 만든 자리는 아닌 거 같아요.


그런 것보다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고 생각을 해보면
딱 하나 있다면 멤버들이 '그래도 남준이가 고생해줬다'
사실 제가 뭐 딱히 제가 리더라고 해서 고생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조금 더 귀찮고 조금 더 마음이 힘들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친구들이 가끔씩 인정해주고 고생해줬다고 해줄 때가
그래, 그래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요.


멤버들이 제가 한 거 이상으로 저를 생각해주니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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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아 그런데 RM 씨 어떻게 이렇게 또 말도 잘해요?

RM : 아 감사합니다.

제가 또 팀을 대표해서 말을 할 기회가 좀 많다 보니까
그래도 제가 말을 잘해야 팀의 품격이 올라갈 것 같아서
항상 여러 가지를 머릿속에 넣어두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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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자리에 나서고,
앞서 이야기했듯 야망이 필요할 때 불어 넣어주고,
그런 게 내 역할이라고 본다.
사실 아이돌로서는 다른 친구들이 더 잘한다.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뭘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내 것은 열심히 하되 뭔가를 너무 장악하려고 하지 않겠다는 거다.
데뷔한지 4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그럴 단계가 지나기도 했고.
그 편이 다른 친구들이 재능을 발휘하기에더 좋을 것 같더라.
예전처럼 무작정 해, 하자,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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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우리보고 운이 좋았다고 말하시잖아요? 정말 운 좋아요.
이런 여섯명 어디가서도 못 만나 스케줄 펑크 한 번도 안내고,
저 자신도 믿지 못하는 저를 믿고 맡겨주고 그래도 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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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해. 충분하지만 충분하니까 더 할 수 있어.
분명 이 정도가 우리의 끝은 아닐거야.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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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어요. 망할까봐.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그래서 우리끼리, 야 어떡하냐 이번에 어떡하지. 이렇게 하면 좋아해줄까.
이렇게 하면 싫어할것 같은데 그런 얘기만 하고...그랬었는데...


안고 갈거에요. 잊고 싶지 않아요. 그랬던 기억들 다.
그것도 저희의 일부고 과거의 우리지만 잊고 싶지 않고.


앞으로 분명히 아픔, 시련 있을거에요. 근데 이제 알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주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을겁니다. 
방탄소년단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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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고민,
리더로서 조금 뒤로 물러나도 되겠다는 두 가지 생각을 다 한다.
내가 팀에 야망을 불어넣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미 이 정도까지 와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할 것인가, 더 뛸 것인가.

더 뛸 수 있는 범위가 충분히 보이는데 안주하는 건 맞다 틀리다기보다는,
내 기준에서 좀 멋이 없다.

이쯤 되면 소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우리가 어디까지 가는지 봐야 한다고,우리가 길을 열어야 한다고,
그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하는데 고맙게도 다들 공감해주더라.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완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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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설이 되고 싶다.

어쩌면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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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의 자랑 우리의 자랑 김남준(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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