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은 2004년 출간된 지수현 작가의 동명 소설로, 당시 MBC 책임 프로듀셔였던 김사현에 의해 드라마화 되었다.
이미 같은 해에도 지수현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이 드라마화 된 적 있다. KBS2 < 열여덟 스물아홉 ( 2005 ) >
02. 다니엘 헤니는 프로필 사진 단 한장만으로 캐스팅되었다.
전지현과 CF촬영 중이던 당시, 현장에있던 김선아의 매니저에 의해 드라마 제안을 받은 그는
프로필 사진 단 한장만을 보냈고, 제작진은 이를보고 곧바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한국말도 전혀 할 줄 몰랐던 다니엘 헤니는 결국 이 드라마로 데뷔.
" 난 < 내 이름은 김삼순 > 촬영할 때 한두 달 있다가 미국으로 돌아갈 줄 알고
뉴욕 집에 계속 집세를 내고 있을 정도였다. 가방 하나 갖고 왔는데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다. "
- 다니엘 헤니 曰 -
03. 극 중 진헌의 친구로 김남길이 출연했었다.
엔딩 크래딧에는 본명 김남길이 아닌 당시 쓰고있던 예명 이한이 올라갔다.
후에 그는 강우석 감독에 의해 이한 대신 본명 김남길을 쓰게되었다고.
04. 극 중 등장하는 레스토랑 '보나뻬띠'는 촬영 당시, 영업을 하지 않던 패밀리 레스토랑을 임대해 리모델링 한 것이다.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이로인해 촬영에 방해가 됐을 정도라고.
이 레스토랑은 서울 대치동에 위치해있다.
05. 당초 유희진역엔 한예슬이 캐스팅되었었다.
그러나 그녀는 같은해에 방영된 < 그 여름의 태풍 >을 선택했고, 역할은 결국 정려원에게 돌아갔다.
한예슬은 이미 현빈과 < 논스톱 5 >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바도 있었다.
06. 극 중 피아노 연주는 실제 현빈이 연주한 것이다.
그는 피아노 연주 장면을 위해, 집에 피아노를 가져와 2개월 동안 연습했다고.
07. 촬영 도 중 김선아는 탈진했다.
김경철 촬영감독에 의하면 한라산 장면 촬영 후 곧바로 호텔 내부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김선아가 탈진하는 바람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다음날 첫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왔다고한다.
08. 드라마 속 진헌은 원작과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의 이름은 장도영으로 삼순이보다 연상인 전형적인 남자주인공이었으나
드라마화 하면서 연하남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09. 김선아는 김삼순역을 위해 촬영 전 무려 10kg를 찌웠다.
갑작스런 체중변화로 관절에 무리가 갔을정도라고.
10. 필리핀에서 < Ako si Kim Samsoon >라는 이름으로 2008년 리메이크되기도했다.
또 미국 NBC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여 TV시리즈로 제작하려 했다.
11. 첫회 시청률 17%로 시작해, 마지막화에선 49%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한 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또한 2006년 제4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