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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무너지는 대부업... 서민 돈줄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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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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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922165702160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산와대부(산와머니)는 지난 3월부터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전국 지점을 30개 이상 폐쇄했고, 기존 대출 회수만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철수설이 무성하다. 업계 2위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와 4위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는 2024년까지 폐업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의 ‘마이너리그’인 대부업이 쪼그라들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영업을 축소하거나 업종 전환에 나섰고, 중소형 업체들도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서민금융의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부업체 이용자는 2015년 267만 명에서 2018년 221만 명으로 줄었다. 얼어붙은 경기 탓에 연체율은 같은 기간 4.7%에서 7.3%로 뛰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상위 4개 업체 중 3개가 사업을 접는다는 건 업종 자체가 몰락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했다.

올 들어 대부업체의 대출 승인율은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 대출을 신청한 10명 중 9명은 거절당한다는 얘기다. 대부업의 급격한 위축은 저신용자를 불법사채시장으로 내몰 위험을 키운다. 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대부업 대출을 거부당한 사람의 14.1%가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다. 불법사채 평균 이자율은 연 353%에 달한다.

대부업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최고 금리 규제’다. 정부는 연 66%이던 법정 최고 금리를 24%로 끌어내리고, 저신용자를 위한 정책대출을 늘리는 등 대부업계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임현우/김대훈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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