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삼생삼세 십리도화 영업글!!!>>
산 속에서 혼자 지내던 한 여자의 집 앞에 남자가 크게 다쳐서 쓰러져 있었음
평소에 다친 동물을 돌봐주며 살던 여자는 역시나 남자를 줍줍해서 정성껏 상처를 돌봐줌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된 남자는 여자의 이름을 물어보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언제부터 이곳에 살았는 지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홀로 산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여자에게는
이름이 없었음.
그런 여자에게 '소소'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의 이름은 그녀의 손에 한자로 써주는 남자.
그 남자의 이름은 '야화'임
두 사람은 남자의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요리(...)를 하고 함께 지내다가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보상을 해주고 싶다며
원하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지만
당연히 여자는 원하는 게 없음.
하지만 단 한 가지.
????????????????????
당돌하게 소소는 내가 널 구했으니 넌 몸을 주어라(???) 라고 요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소소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야화
야화는 소소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따란~ 혼례를 올리게 됨.
그리고 대망의 첫날밤이 코앞인 순간,
소소는 야화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함.
절대로 자신을 배신하지 말라.
자신을 두고 다른 여자를 품지 말라.
만약 이 약속을 어긴다면 야화를 버리고 다시 안 본다고 말하는 소소.
그런 소소에게 예쁘게 웃어준 야화는
조심스럽게 소소에게 입을 맞추고, 두 사람은 첫날밤을 보내게 됨.
그렇게 부부가 되어 알콩달콩 살아가던 어느 날,
요리를 하던 소소는 잡아야 할 닭은 안 잡고 홀라당 집을 다 태워버리는데!!!
놀랍게도 야화가 그 불길을 한 번에 잡아버리고,
두 사람의 신혼집도 원래대로 돌려놓음
당연히 소소는 야화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지만
소소는 야화의 정체가 무엇이든, 자기를 버리지만 않는다면 야화의 곁에 머물겠다 말하고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깊어짐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숲으로 나간 어느 날
야화는 자신이 들고 있던 활만 남겨놓고 사라져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