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더킹투하츠] 은신커플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인터뷰
5,735 28
2019.09.14 18:00
5,735 28

EGFfs


특히 결국 죽음 때문에 이별한 은시경과 이재신의 사랑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방송 내내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없었지만, 더 애틋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두 사람의 단한번의 키스신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윤지는 "은시경과의 키스신이 너무 가혹하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은시경은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떠나는거다. 재신이는 휴가가 끝나면 우리가 시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행복해 했다. 그게 너무 가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윤지는 은시경이 돌아오지 않을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윤지는 "조정석 오빠한테도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이렇게 키스하고 가서 안 올거잖아. 너무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말했었다. 죽을거 알고 가는건지 물었더니 '나 죽을거라고 생각하고 가는거 아니야. 죽을거라 생각하고 가는 거면 내가 나쁜 놈이지. 이런거 하지 말아야지. 희망을 품고 가는건데 한켠에 혹시라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뿐이야'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날 버리고 가는 것 같아서 서럽더라. 웃음도 안났다. 키스신을 해도 기분이 안 좋았다. 슬픈 키스신이 되려고 하더라. 오빠가 계속 '그런거 아니야'라고 계속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키스신 할 때 오빠가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 은시경이 아닌 조정석이 해준 이야기다. 내 휠체어 앞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세팅 중에 혼잣말처럼 '나 같으면 안간다' 이러더라. 그 말이 너무 고마웠다"고 에피소드 하나를 공개했다.

그는 "조정석이란 사람은 사명감도 중요하지만 가정이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 죽을 가능성이 있어보이면 자기는 못 갈거라고. 남은 사람은 어쩌냐는 거였다. 그 이야기가 고마웠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은시경이다 보니까 은시경도 그런 생각으로 갔겠지 싶었다. 은시경의 어떤 대사보다 조정석의 진심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eKhU

milTp



하지만 극 중 재신은 오빠 재강(이성민 분)과 자신의 다리,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운의 공주가 됐고 시경이 남긴 영상 편지 속 '사랑한다'는 메시지 앞에 한 없이 무너지며 가슴을 부여잡고 탈진하기 직전까지 오열해야했다. 재신의 안타까운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 신을 찍을 때는 정석 오빠와 대본도 못 맞춰봤어요. 정말 못 보겠는거 있죠. 이미 그 전 스토리에서 시경은 죽었잖아요. 영혼을 만날 상황이 안되더라고요. 촬영이 딱 들어가서, 눈을 들어 오빠를 처음 봤는데, 재신으로서도 그런 시경을 처음보고 이윤지로서도 그런 조정석을 처음 봤어요. 죽은 사람이 앞에 있는 것 같고 정말 못살겠더라고요. 마음같아서는 잡아보고 싶은데, 가까운데 벽이 있으니까요.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슬펐어요.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어요"

"비디오 보는 신은 너무 슬퍼서 끝나고 나서도 울었어요. 제가 너무 울어서 정석 오빠가 앞에서 힘들었나봐요. 따로 촬영 하자고 했어요. 투샷을 찍을때는 같이 찍지만 혼자 찍을때도 앞에 리액션을 해줄 상대 배우가 같이 있어야 연기가 되는데, 그 케이스는 너무 달랐어요. 제가 없어야 정석 오빠가 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세트 뒤로 자리를 옮겼는데도 너무 불안하고 슬펐어요. 뒤에가서도 엉엉 울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아무말도 못할 정도로요. 두 배우가 그렇게 절절하니까, 그 장면의 감정이 시청자에게도 많이 전해진 것 같아요. 그 순간에는 재신과 시경일 수 밖에 없어요. 내가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라는 계산이 나오지 않아요. 재신이 틀어놓은 텅빈 TV 속에 시경이 '어? 되나?'라고 말하며 쑥 들어오는 순간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눈물이 빵 터지는거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보내서 주체가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진짜 보는 사람도 힘들었는데 연기하는 배우들도 힘들었을듯ㅠㅠ 마지막 비디오보는 촬영 둘이 저렇게 마주앉아서 찍었다고 하더라고


BHmyp

내가 아직 은신을 못잊었는데 공주님이 어떻게 은시경을 잊냐ㅠㅠㅠㅠ 공주님 행복해야하는데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815 05.03 46,8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4,1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7,7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08,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7,8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2,1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9,2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2,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6,4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5,3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6,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524 이슈 구 트위터 : 이제 타인의 계정을 차단하고 답글을 달면 그 멘션에 한해서 차단된 사람에게도 보인다고 함 15:23 106
2402523 유머 같은 교복의상인데 느낌 많이 다른 변우석 2 15:22 140
2402522 이슈 제법 군생활이 잘 맞는듯한 최근 송강 2 15:21 461
2402521 이슈 근데 천러 빨머 있자나... 저 쨍한 색을 안 뱉어내는거 너무 신기하다 퍼컬적으로 진짜 완벽함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지가 않아...twt 6 15:18 783
2402520 이슈 바가지 논란 있던 광장시장 근황 18 15:17 1,967
2402519 이슈 연하와의 작품은 처음이라 신경쓰인 천우희.twt 8 15:16 947
2402518 기사/뉴스 20대 커플에 다가가 바지내리고 음란행위, 제지하자 주먹 휘두른 60대 3 15:14 831
2402517 이슈 판다가 관람객이 던진 콜라를 먹으려고 하자 사과로 바꿔주는 사육사 7 15:14 1,782
2402516 이슈 어제 문제됐던 블루아카 성인존 논란 뉴스 탐 14 15:14 1,704
2402515 유머 딸래미의 왓츠인마이백 (ft. ㄲㄲ).reels 3 15:13 768
2402514 이슈 출근길 반포ic 모습 15:13 716
2402513 이슈 국내 대형공연장에서 공연한 한국 여자가수들.jpg 13 15:12 1,021
2402512 이슈 역시 레전드 2루수 정근우! (최강야구 선공개) 6 15:11 421
2402511 이슈 [KBO] 사직구장에 '벨리곰'이 뜬다, 7일부터 24일까지 전시 진행 3 15:11 396
2402510 이슈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 포켓몬 트레이너스 컵 2024 파이널 라운드 기념 2023년 시니어 카테고리 챔피언 신여명 선수의 '날개치는머리'를 받을 수 있는 암호 공개 2 15:10 163
2402509 이슈 제로베이스원 The 3rd Mini Album [𝐘𝐨𝐮 𝐡𝐚𝐝 𝐦𝐞 𝐚𝐭 𝐇𝐄𝐋𝐋𝐎] Moving Portrait 'SUNSHOWER' ver. 1 15:10 131
2402508 이슈 현재 인급동 1위.jpg 13 15:10 2,977
2402507 이슈 할머니 지갑속에 사진 있을거 같은 첫사랑 재질 남자연예인.jpgif 26 15:08 3,061
2402506 유머 어제 찍은 공연 직캠 빨리 올려달라고 조르는 가수 ㅋㅋ 하지만... 1 15:06 1,401
2402505 기사/뉴스 떠난 이선균, 남은 2개의 유작…고민 깊어진 CJ ENM·NEW[TEN스타필드] 33 15:05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