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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하버드 치대 박사 "나경원 말 아무런 해명 안돼…부정 있었다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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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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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11 10:53:23수정 : 2019-09-11 12:37:35게재 : 2019-09-11 11:44:22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교 재학 중 서울대 의대에서 인턴을 하고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하버드대 치의학 박사가 "나경원의 말은 아무런 해명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소재 비영리 외신번역전문 언론기관인 '뉴스프로'를 운영 중인 임옥 박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문과 포스터의 차이'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비판했다. 1994년 하버드 치대 대학원을 졸업한 임 박사는 치의학 박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보스턴에서 20년 이상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임 박사는 이 글에서 "나경원 아들의 제1저자 논문이 화두에 오르며, 특히 나경원의 '내 아들은 논문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발언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논문과 포스터의 차이를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본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에서 논문은 일반적으로 청중 앞에서 정해진 시간에 발표한 후 학회 논문집(Proceedings)에 실리는 문서를, 포스터는 학회 기간 포스터로 전시된 후 논문집에 실리는 문서를 일컫는다. 즉 '논문'은 정해진 시간에 1회 발표되고 '포스터'는 학회 기간 중 전시되며, 저자가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과 대화와 설명의 시간을 다수 가진다는 점이 차이"라고 설명했다. 


임 박사는 "이러한 세계적인 권위지에 실리는 논문 혹은 포스터의 제1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몰랐던, 혹은 새로운 이론을 실험적 검증을 통해 입증하는 고도의 학문적 고행이 선행되기 마련이고, 아마 대부분의 제1저자는 상당 기간을 연구와 실험에 바친 가령 석사나 박사과정 말기 정도의 전문가들일 것"이라며 "고등학생인 나경원의 아들이 겨우 3주의 실험으로 그 수준의 결과를 낸 것은 다른 전문가들의 사전 실험과 연구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 의원 아들이 해당 포스터에 대학원생으로 표기된 것에 대해 "고등학생으로서 제1저자임을 밝히는 것이 스스로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아서 소속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으로 속인 것은 아니었을까?"라고 했다. 


아울러 "만일 이 과정에 어떠한 부정이라도 있었다면 나경원 아들 김모씨는 세계의 학술계를 대상으로 세기적인 대범한 사기극을 벌인 셈"이라며 "여러 명이 함께 실험한 결과를 가지고 무슨 고교과학경연대회에 단독 저자로 나가 수상한 것은 이미 명백한 사기 행위"라고 비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로.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9111053237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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