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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친구들 앞에서 똑똑한 척을 해보자. 미셸 푸코 넘나리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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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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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fAT



하우 투 리드 푸코를 정리한 글이야. 쉽게 풀어 쓴 주석서인데 이 글도 어려울 수 있어. 초등학교 1학년도 알 수 있게 더 쉽게 풀어서 정리해봤어. 

핵심 중 핵심을 짧은 글로 만들었어. 이것만 읽으면 앞으로 어디가서 푸코 이야기 듣고 말할 수 있어. '아~ 푸코 내가 좀 알지'

이걸 왜 썼냐면, 남한테 알려주면 나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거든. 상부상조 



푸코의 사상은 3가지 국면으로 나눈다. -

1.고고학(1960년대)-광기의 역사

2. 계보학적 국면(1970년대) -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

3. 윤리적 국면(1980년대) -성의 역사

근데 칼같이 딱 나눌 수도 없어. 왜냐면 총체적으로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지. 그냥 대략적으로 이런 흐름이란 것만 알고 너무 휘둘리진 않길 바라. 푸코의 사상을 하나의 동기로 묶는 것은 문제 있어. 왜냐면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를 탐구했거든.

푸코는 독특해~ 왜냐면 본인의 독자적인 철학 방법론을 가졌거든. 그게 뭐냐고? 바로 역사를 통한 탈자연화야. 탈자연화라는 단어를 보고 도망가려는 그 발걸음 거기 멈춰라. 쉽게 풀면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사회화의 산물이라는 뜻이지. 혹시 이 문장도 어렵나? 다시 풀어볼게.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특성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야. 가장 뚜렷이 보이는 사물은 부서지기 쉬운 역사 과정 속에서 우연이 형성된 것이다. 지금 있는 것이 있어온 것과 다를 수 있다 = 푸코가 반복해서 특징지으려 한 의미야. 볼드체만 잘 봐도 성공한 거야.

그래서 사회구성주의자로 불려. 현재 있는 개념이나 심지어 감정까지도 자연적이 아닌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관성이라 보는 거지.

나 원래 이래! 아니야 넌 원래 그런 게 아니고 그 행동은 사회화의 결과야! - > 이게 핵심. 이제 좀 쉽지??

동성애를 예로 들 수 있어. 동성애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동성애자라는 명칭은 19세기에 나타난 역사적, 문화적 구성물이야. 동성애자로 규정하는 게 어떤 기능을 할지 생각해봐. 특정한 행동과 느낌을 객관화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들의 행동과 감각에도 큰 영향을 받아. 사회가 규정한대로 동성애=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으로 분류. 자신의 욕구를 병리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그런 욕구를 교정해야 한다는 강렬한 자극을 받아. 동성애자가 갖는 죄책감은 타고난 게 아니고, 사회가 부여한 감각이란 뜻이지.

어떻게 밝혀냈냐면 역사를 통해서야. 옛날 문헌들, 소설도 포함해서 자신이 관찰하는 대상들이 어떤 처우를 받았는지 확인하지. 진짜 개 헐 졸라 유명한 그의 저작 - 광기의 역사를 봐봐. 시대에 따라 미친놈들 어떻게 다루는지 찾아보거든. 분석 재료 중엔 셰익스피어 소설도 있어.

더 옛날 - 그냥 동네에 필수적으로 있는 존재. 광기는 인간의 필연적인 모습

르네상스시대 - 광인을 배에 태워서 여기저기로 보냄. 졸라 갇혔는데 자유로운 역설이 있지. (바보들의 배 -라는 상징이 유명해. 나중에 광인하면 바보들의 배라고 조건 반사적으로 말해봐. 졸라 똑독해보여)

17~18세기(고전주의 시대) - 이때가 독일 관념철학이 판치던 때야. 이성을 예찬하고 모두 이성의 발 아래 두려고 하지. 미친놈 철저히 통제한다고. 신체도 감금하고, 그들의 정신도 인간이 아님, 비이성 딱지 붙였어. 정신, 육체 모두 사회에서 없애버려. 이성의 상징인 인간과 어울리지 않거든.

19세기 - 광기는 도덕적 결함이 아니라 정신적 질병이라고 분석해(요즘 접근법).

이렇게 광인 규정하고 다루는 방법이 달라. 근데 반대 사례를 통해 비판받기도 해. 르네상스 시대에도 감금된 광인이 있고 그러겠지. 근데 크게 보자고.

푸코 친구들 있어. 데리다, 들뢰즈, 크리스테바인데 대표적 후기구조주의자야. 이 말 뜻은 푸코도 후기구조주의자로 인식된다고. 구조주의는 인간을 분석하는 일정한 틀이 있다는 데서 나온 개념이야. 후기 구조주의는 그 틀이 고정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양립 가능해. 푸코는 인간을 분석하는 틀(역사)이 있는데 그 틀은 꾸준히 변한다고 말했어. 다른 (포스트)구조주의자들도 같은 방법론이야. 라캉은 무의식을 틀로 썼고, 소쉬르는 언어, 보드리야르는 미디어(이미지)를 사용했어.

푸코의 라이벌은 실존주의자들이야. 사르트르가 대빵임. 실존주의자들은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고, 그 개체의 특성에 주목해. 근데 푸코는 실존주의자들과 다르게 사회, 언어, 무의식적 요인에 관심을 줬어.

1960년대까지 사르트르가 프랑스 철학의 왕이었어. 근데 언어의 현실 구성을 실존주의가 설명하지 못했음. 어떻게 됐을까? -> 푸코와 데리다가 대빵됐어.

우리 친구 데리다는 텍스트적 비판으로 해체를 기획하고,

푸코는 역사로 눈을 돌렸어

여기까지가 그의 사상의 핵심이야. 


푸코 개인에 대해 설명해볼까? 프랑스 철학, 사회운동에 슈퍼스타인 푸코는 독특해. 그는 동성애자인데 에이즈로 사망했어. 즐겁게 때리고 맞고 하는 SM 플레이를 즐겼고, 재규어 탄 속도광이야. 자기파멸을 즐겼지.감옥정보모임 창립회원으로 죄수들 자살수 급증하는데 관심을 가졌어. '감시와 처벌'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어.

그는 정치 활동가, 철학가였는데 자아가 달라. 철학가 자아는 문제 제기, 대안 제시를 하고, 정치 활동가 자아는 변화를 직접적으로 요구했지. 철학가의 올바른 자세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보지 않고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야. 그래서 푸코의 생각에서 철학자는 진보적일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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