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사인회 후기. 너무 긴장해서 20명 전원 무언이었다.
사인회를 기다리는 동안 아래에서 태연의 목소리가 들렸다. 태연도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것 알고 있어서 "소원~"하고 말을 걸어주었지만 모두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웃음)
태연 마지막 앵콜 의상 그대로였지만 아무튼 아기의 모습이었다. 담당자가 사인회니까 악수 같은 건 안 된다고 했지만 모두 태연쪽에서 먼저 손 내밀어 악수해주었다.
작은 사인회 코너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태연은 한 명씩 눈을 보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진심으로 태연은 천사보다 부드러움과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존재였다....
태연이 "안녕하세요~!"(태연의 발음으로 뇌내 재생하십시오!)하면서 자신의 차례가 왔는데 난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태연은 내 눈을 바라봐주고 있고 감개무량하게 되어버려서 통곡하면서 어떻게든 "해...핸봇케"를 짜낸 후
태연의 "행복해! 시와와세!"(반짝반짝, 이쪽을 바라보며 생글생글) 트리플 펀치를 받고 내 눈물샘은 대폭발을 해버려 끔찍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웃는 얼굴로 "아리가또고자이~~마~~스~~"를 해줬다ㅠㅠ
얼굴이 달걀만큼 작고(농담이긴 하지만 정말 작은 얼굴을 하고 있었던) 피부가 희다라고 말할 차원이 아닐만큼 투명감이 넘치고, 어디에서 그 성량이 나오는 건지 궁금할만큼 가늘고 힐을 안 신었어도 훤칠했다. 행복한 시간과 좋은 공연을 보여준 태연이를 좋아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ㅠㅠㅠ♡
앞으로도 평생 사랑해요ㅠㅠ♡
상반기에 일본 투어 했었는데 공연마다 끝나고 소규모 싸인회가 있었음
그 후기 중 하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