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조 장관 등 장관 6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며 일종의 '대국민 메시지'도 낼 예정이다. 조 장관을 반대해온 젊은 세대를 향한 사과와 위로의 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을 비롯해 이정옥(여성가족부)·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성수(금융위원회)·조성욱(공정거래위원회)·한상혁(방송통신위원회)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장관 6명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개시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 임명장 수여식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임명장을 수여하고 난 후 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언급하는 방식이다. 조 장관의 편법·특혜 의혹으로 인해 상처받은 2030 세대를 향한 사과, '공정' 및 '검찰개혁'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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