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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강다니엘과 엑스원,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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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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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과 그룹 엑스원.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이 배출한 화제의 인물들이다. 강다니엘은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후 워너원의 센터로 활약했고, 엑스원은 그 다음 시즌에서 11위까지 오른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또 ‘천군만마’와 같은 팬덤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지상파 각종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도 똑같다. 엑스원은 현재 엠넷을 통해 배출된 그룹이라는 점에서 해당 채널의 음악순위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만 출연하고 있다.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앨범을 각각 46만 장과 50만 장을 팔아치우며 역대급 인기를 과시하고 있지만 판매량이 반영되는 음악순위프로그램 출연은 전무하다.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강다니엘은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계약을 놓고 법정 분쟁 중이고, 엑스원은 이들의 근간이나 정체성과 관련된 마지막 방송에서 나타난 득표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상황인 만큼 지상파 방송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심지어 공영방송사인 KBS 2TV ‘뮤직뱅크’ 측에는 엑스원의 출연을 막아달라는 글이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강다니엘은 앞서 7월 말 컴백하며 SBS 한 예능프로그램 출연 논의가 오갔지만 결국 소속 분쟁 중이라는 이유로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강다니엘은 당시 데뷔 무대에서 “새로운 소속사가 꾸려지고 논의할 상황이 여의치 않아 방송 출연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출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윙엔터테인먼트 측도 지상파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을 논의하는 ‘페이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7일 “해당 가수(그룹)가 지상파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쉽사리 출연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제작진 입장에서 출연 가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논란이 될 만한 이유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법적 분쟁이나 경찰 수사가 모두 마무리될 때를 기다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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