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 거기 안 갔으면 좋겠다.
안 : 그래. 알겠어.
구 : 짐 정리해서 담주 월요일에 들어와.
구 : 왜 답이 없어?
안 : 생각 중이야.
구 : 이렇게 신뢰를 져버렸는데. 이게 지금 몇 번째야. 그런데 생각중이라고?
구 : 내가 자기 의견 존중해줄 수 없는 상황이야.
구 : 연기 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음 쓴 일이 이렇게 맘대로 살라는 의미는 아니었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다.
구 : 그럼 언제 들어올 거야?
구 : 이 문자도 XX 씨와 공유한 거야?
안 : 그런 걸 왜 공유해.
구 : 그러니까 오해하게 행동을 하지 마.
구 : 언제 들어올 건데.
구 : 왜 답장 기다리게 하니. 빨리 대답해줄래?
안 : 난 더 지내고 싶어.
구 : 그렇게는 안 돼. 이런 식으로 지낼 거면.
구 : 나한테 이미 신뢰를 잃었잖아.
안 : 드라마 끝날 때까진 있을 거야.
구 : 그럼 행동을 바꿔줄 수 있어?
안 : 무슨 행동?
구 :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문자해.
안 : 알겠어. 그래.
구 : 연기에 집중하고 나에게도 긴장해서 꼼꼼히 알려주길 바래.
안 : 알겠어. 그래.
구 : 왜 문자 없어?
안 : 그냥 대본 보구 있어.
구 : 누구랑 어디서?
안 : 혼자 청담.
구 : 이동했으면 문자하기로 했잖아.
안 : 아까 왔어. 낮에 문자할 때.
구 : 잊지 말고 해.
구 : 내가 이제 자기를 믿지 못해서 이러는 거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래.
안 : 그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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