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논문의 책임 저자인) 단국대 장모 교수에게 소명을 요청했고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소명 이전에 장 교수가 논문을 자진 철회하는 것이다. 자진 철회가 현재로서는 정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진 철회가 안 될 경우에는 우리 측에서 (직접) 철회하거나 철회 권고 등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논문이 게재될) 당시 IRB가 필수인지 아닌지는 논점이 아니다”며 “논문에 승인을 받았다고 기재했기 때문에 이 부분(승인을 받았는지)을 소명하지 못할 경우에 철회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거짓말은 계속 거짓말을 낳고 문제만 더 커진다. 우리는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뉴스 [단독]병리학회 이사장 “조국 딸 논문 자진 철회 안하면 직권으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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