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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안재현, 여론에 부담 느꼈나…SNS서 지적 댓글 줄줄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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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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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32)이 구혜선(35)과 이혼 과정에서 폭로전을 벌인 가운데, 안재현이 SNS에 쏟아지는 불편한 지적 댓글들을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재현은 지난 21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결혼 생활이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고 이혼 과정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구혜선이 요구하는 이혼 합의금 중 기부금과 가사노동비 등을 지불했으며, 추가 요구 때문에 대출도 받고 집도 팔았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 후 1년 4개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결혼 생활을 하며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안재현의 입장문이 게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구혜선의 반박문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구혜선은 "요구한 금액 중 기부금과 가사노동비, 집 인테리어 비용 당초 전액 구혜선의 비용으로 처리했던 것이며 이 중 절반의 금액을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신과는 키우던 강아지가 떠난 뒤 우울증 때문에 다니던 곳을 직접 남편에게 추천했으며, 차츰 나아지자 안재현이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모습을 목격해 '오해받을 수 있으니 자제하라'고 충고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명확한 구혜선의 반박 이후 안재현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여론은 기울어 안재현을 향한 비판 여론이 커졌다. 특히 '사랑꾼' 이미지로 기용된 화장품 광고가 삭제되고, 의류 브랜드 광고가 삭제되는가 하면 안재현의 SNS에 거센 어조의 댓글들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이에 대중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여러 댓글들에 추천수가 수만 건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질책하는 댓글들마저 화제가 되자 안재현이 직접 자신의 SNS에 달린 댓글을 실시간으로 삭제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화제가 된 댓글을 직접 보기 위해 SNS에 찾아온 팬들이 해당 댓글이 사라진 것을 지적하며 '왜 삭제하느냐'며 갈무리해둔 내용을 다시 게시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안재현이 불편하게 느끼는 이런 댓글을 삭제하는 정황까지 실시간으로 공유가 되면서 조롱 받는 분위기가 수습 불가능한 지경까지 치닫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안재현이 출연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출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tvN 예능 '신서유기7'을 향해 하차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11월 방송 예정인 '하자있는 인간들'은 안재현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며, '신서유기7'은 올 하반기 방송이 기대되는 작품이었지만 현재 제작과 관련해 아무것도 진행된 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안재현 캐스팅을 강행한다면 프로그램을 보이콧하겠다'는 시청자 항의가 쏟아지고 있어, 제작진 측에서도 이런 반응을 무시할수만은 없는 상태다.

궁지에 몰린 안재현이 이같은 상황에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힐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한 구혜선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대응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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