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선수들 日 음식 먹여도 되나"…각국 대표 '우려'
2,485 30
2019.08.22 00:31
2,485 30

도쿄 올림픽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도쿄에서는 올림픽 참가국의 대표들이 모인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무려 194개국이 참석했는데, 방사능 관련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나라가 그만큼 걱정을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도쿄에서 박진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선수단장 회의는 도쿄 주경기장에서 불과 3km 떨어진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회의장 입구엔 도쿄가 아닌 후쿠시마 지역 홍보관이 설치돼 있습니다. 

올림픽까지 활용할 정도로 아베 정부가 후쿠시마 재건 홍보에 얼마나 힘을 쏟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방사능 수치가 다른 나라와 비슷하다며 한마디로 '안전하다. 문제없다'를 강조합니다. 

[후쿠시마 홍보관 관계자]
"쌀은 전량 다 방사능 검사를 해서 안전합니다. 야채와 과일 등도 다 검사해서 기준치 이하 식자재만 냅니다."

일본측은 주경기장과 선수촌도 공개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바로 저 곳에서 야구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안전하니까 후쿠시마산 식재료도 쓰겠다는 일본의 방침에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직접 문제제기를 했다는 게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측 관계자가 이를 직접 털어놨습니다. 

[고바야시 도오루/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식자재 관련 이야기를 하는 '푸드세션'에서 세계 대표단들로부터 질문이 있습니다. (방사능 우려가 있어서 대처하겠다고 설명한건가요?) 네. 맞습니다."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다른 나라들도 많이 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우리 선수들만을 위한 별도의 급식센터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일본에 전달할 사항도 아니거든요. 각 개별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별 특성에 따라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급식센터를 설치하고 안 하고는 NOC의 재량인거고요."

최근 악취가 날 정도로 이슈가 됐던 수영장의 수질문제도 공개 거론됐습니다. 

[피터/네덜란드 선수단장 대표]
"수영장 수질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원래 한 개 였던 필터를 3개로 하겠다지만…"

아베 정권은 올림픽을 통해 부흥과 재건을 전세계에 과시하려고 있지만, 도쿄올림픽을 바라보는 전세계의 우려는 당분간 쉽게 사그라들기 어려워 보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214&aid=0000973463&date=20190820&type=2&rankingSeq=8&rankingSection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88 05.06 36,0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4,0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1,9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6,3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6,0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8,4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2,9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7,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1,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6,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277 이슈 대한민국 5대 IT회사 ‘네카라쿠배’ 근황.jpg 08:25 175
2405276 이슈 드라마 <졸업> 위하준 x 정려원 주연 하이라이트 08:23 101
2405275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B'z '永遠の翼' 08:19 34
2405274 기사/뉴스 배틀그라운드의 힘…크래프톤, 최대 분기 매출 6659억원 1 08:18 158
2405273 기사/뉴스 [속보]카카오, 1분기 매출 22.5%↑·영업익 92.2%↑ 2 08:13 651
2405272 이슈 리한나랑 투샷 찍히고 욕먹고 있는 인플루언서 13 08:12 2,888
2405271 이슈 뛰어난 연기력, 훌륭한 가창력 그리고 왕성한 식욕 2 08:11 949
2405270 기사/뉴스 네이버는 일본에 라인을 어떻게 뺐겼나 19 08:08 1,570
2405269 유머 헬스장 천국의 계단을 4족보행하면 팔도 건강해질까? 13 08:06 1,713
2405268 유머 옵션 없이 태어난 남자 19 08:04 1,863
2405267 이슈 [선업튀] 솔이가 있는 2023년으로 달려가는 선재.. 66 08:04 3,162
2405266 이슈 [MiLB] 고우석 트레이드 이후 첫등판 성적 14 07:58 1,921
2405265 이슈 (종교얘기 아님)난 전에 동네 친한언니네 집에 놀러갔는데 갑자기 성경책 좀 가져가라는거야 13 07:53 3,563
2405264 이슈 현재 반응갈리는 'MBTI별 연락 안되는 순위'.jpg 115 07:48 8,001
2405263 이슈 (유퀴즈)차은우 문빈에게 쓴 ✉️ 1 07:48 1,538
240526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0 07:47 546
2405261 이슈 발코니석에서 공연 관람하는 게 무서워지는 영상 14 07:41 3,613
2405260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GARNET CROW 'Last love song' 1 07:41 180
2405259 이슈 조선시대에 천민 여성이 장관보다 더 높이 신분상승 인생역전하던 루트 (후궁아님) 20 07:40 4,662
2405258 기사/뉴스 류승룡, 본인도 놀란 '백상' 객석 고윤정과 투샷 "내가 뒤라니…" 깜짝 3 07:39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