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일 외교장관 오늘 회동..전날 만찬에선 '대화' 안 해
373 1
2019.08.21 09:15
373 1
왕이, 한중일 외교장관 환영 만찬서도 '3국 협력' 강조



https://img.theqoo.net/vOYTg
한중일 외교장관, 베이징서 환영 만찬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한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21일 베이징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담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한(8월 24일)과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조치 시행일(8월 28일)을 목전에 두고 이뤄져 사태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날 열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회의에서 양측은 대화 유지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강제징용 등 현안에 대한 견해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또한, 한·중·일 외교장관 만찬에서도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이 서로 침묵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한일 외교장관 회담 또한 전망이 밝지 않아 보인다.

21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전날 저녁 베이징(北京) 구베이수이전(古北水鎭)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했으나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환영 만찬은 주최 측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가운데 앉고 양옆으로 강 장관과 고노 외상이 앉아 서로 말을 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 국무위원이 21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잘하자는 취지로 얘기했으나 강 장관이나 고노 외무상의 답사는 없었고 환영 만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어제 환영 만찬에서 강 장관이 오자마자 착석해 저녁을 먹으면서 옆 사람과 얘기하는 상황이었으며 고노 외무상과 따로 얘기할 기회는 없었던 거로 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환영 만찬에서 왕이 국무위원이 한일 외교장관에게 3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환영 만찬 자리에서 "한·중·일 3국은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로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과 교훈을 준다"면서 "우리는 역사를 망각도 외면도 해서는 안 되며, 역사를 직시해야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중·일은 모두 세계의 중요 경제국으로 현재 일방주의가 판을 치는 상황에서 3국의 각자 이익과 공동 이익,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을 위해 함께 단결하고 도전에 맞서야 한다"면서 "3자 협력은 서로의 갈등과 모순을 넘어서야 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 번영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전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끝나면 오후에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강경화 장관은 일본 측의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한 주장에 대해 한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철회를 재차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일 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president21@yna.co.kr
https://news.v.daum.net/v/20190821084836269?f=m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46 04.29 40,4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59,9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74,6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4,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3,03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28,0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3,0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3,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5,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9,0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406 유머 일본어 JLPT 100% 합격하는 꿀팁 09:23 112
2398405 기사/뉴스 고위공무원, 복지부에 청탁해 빅5병원서 수술했다는 의혹 제기돼 09:21 162
2398404 기사/뉴스 [단독] 신세계백화점, 미국 초저가 브랜드 '배스 앤 바디웍스' 들여온다 25 09:20 583
2398403 이슈 운동하면 정신적 체력도 는다.twt 2 09:19 462
2398402 기사/뉴스 "맞다이로 들어와"…中SNS 휩쓴 민희진 회견, 조회수 1.4억 돌파 8 09:17 639
2398401 유머 화성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 특징 4 09:16 563
2398400 기사/뉴스 이제훈·이동휘 '수사반장 1958', 내일(3일) 10분 일찍 시작한다 2 09:15 201
2398399 기사/뉴스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자 8일 만에 2만명 돌파…이것이 임영웅 효과 4 09:14 193
2398398 이슈 경기도에서 제일 이름이 낯선 동네는? 54 09:09 1,249
2398397 기사/뉴스 "11세 미만은 폰 금지, 인스타는 15세 넘어도 안돼" 프랑스 왜 35 09:09 1,273
2398396 이슈 이클립스 소나기 멜론 TOP100 차트인 (선재업고튀어 OST) 56 09:06 800
2398395 이슈 이번 하이브 논란 이후 보면 맞말투성이라는 슴카이브 당시 SM직원 인터뷰 52 09:06 3,187
2398394 이슈 오늘은 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펜자와 조셉의 아이들 한라 백두 태백 금강의 생일🐯 4 09:06 285
2398393 이슈 JTBC 걸스온파이어 시청률 추이 8 09:05 862
2398392 정보 홈플퀴즈정답 4 09:04 157
2398391 이슈 [k리그1] 팀 순위 10라운드 (시즌 시작하고 10경기 했다는 뜻) 6 09:04 322
2398390 유머 파리에 새로 생긴 카페 내 웃음벨임 ㅠ ㅋㅋㅋㅋㅋㅋ 18 09:04 3,107
2398389 이슈 학교 컴퓨터실 이거 나는 안다 vs 모른다 18 09:02 951
2398388 기사/뉴스 [단독] 윤 정부 '국가 비상금'…1순위는 용산 이전과 해외 순방이었다 107 09:01 2,829
2398387 정보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 공식 예고편, 포스터 4 09:00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