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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국청문회] 조국 사모펀드 내용 정리.txt(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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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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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년 5월, 조국 민정수석 임명



2. 17년 7월, 조국 가족은 신고된 전재산 56억을 훨씬 초과하는 돈인 74억원 을 코링크PE 운용 사모펀드 블루코어벨류업 1호 에 투자하기로 약정함. 그리고 펀드에 10.5억을 입금함.



3. 해당 펀드 전체의 규모는 100억원 가량이고 조국 가족이 약정한 투자 금액은 74억. 전체 펀드의 약 74%. '조국 가족 펀드'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비율. (페북 현직자 댓글을 보니 30% 정도만 사모펀드에 투자해도 소위 '총대맨사람', 즉 앵커투자자 로 본다고 함) 



4. 이 펀드는 가로등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에 투자한다고 함. 즉 정부사업에 투자 것.

조국은 해당 펀드가 블라인드 펀드라서 투자내용을 몰랐다고 하지만 보통 투자결정 과정 중에 대략의 회사정보, 신용등급, 담보여부 등은 문의를 한다고 함. 상식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잘못하면 전액을 날릴 수도 있는 투자를 하면서 진짜 묻지마 투자를 했다는게 납득이 안됨.

코링크PE 와 조국 사이에 사적인 신뢰관계가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함.



<중간 정리>

민정, 공직기강, 법무, 반부패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비서실 소속 '민정수석비서관'의 가족이 신고한 재산을 몇십억 초과하는 금액을 정부 주도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했다 (자식도 각각 약 3억 5,000만원이라는 금액을 약정함. 그것도 아직 학생신분인 20대가).



5. 조국의 펀드를 운영하는 코링크PE 에 대한 정보를 봤을때 이 회사도 문제가 많음. 

   5-1. 17년 10월~11월 신생 사모펀드인 코링크PE 는 투자주의 관리종목 지정 후 해제된지 얼마 안된 영어교육업체 '에이원앤' 인수 후 'WFM'으로 상호명 변경 후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음. 코링크PE대표는 WFM 대표까지 겸직함. 전형적인 이슈용 물타기 기법.

   5-2. 당연히 18년 7월 WFM 은 불성실공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됨.

   5-3. 19년 2월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 되었다가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됨.

   5-4. 도저히 정상적인 투자 및 운영을 하는 회사가 아님 --- (1)


   5-5. 코링크PE 대표 이상훈은 PCA생명, 알리안츠생명 부지점장 출신 보험설계사 이고 헤드 운용인 임성균/이동근씨는 중소기업 기획팀, 회계팀 출신. 제대로 된 투자사의 경영진이라고 보기는 힘듦. (저쪽 업계가 의외로 학벌 많이 따진다고 함. 실제로 사모펀드는 벨류에이션에 기초한 수치해석, 그리고 규제나 사회적 흐름에 대한 법률적 예측과 진단, 기업운영방향에 대한 컨설팅 등이 아우러진 자본사회의 종합예술. 괜히 로펌출신변호사, 외사IB, MBB 컨설팅 출신이 많은게 아님.) ------ (2)

   

   5-6. 코링크PE는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회사를 인수해 소액주주 1000명에게 피해를 끼친 혐의로 올 6월 기소된 지와이커머스 측으로부터 10억5000만 원을 빌렸다가 2018년 1월 상환한 것으로 파악됨. 굴리는 돈들이 상당히 의혹이 많음.  ----(3)



(1) + (2) + (3) 종합해 봤을때 코링크PE 는 제대로 된 사모펀드로 보이지 않음. IB업계에서도 전혀 인지도, 인적네트워크 없는 회사가 어떻게 시장에 등장하자말자 1호 펀드(레드코어밸류업1호)가 1년 6개월여만에 내부수익률(IRR) 30%를 올리며 펀드 청산에 성공하고 수익률이 일반적인 펀드의 2배 수준을 냈는지, 2년만에 운용액만 240억대 회사로 성장했는지 의문이라고 함.



6. 이런 초대형 루키 사모펀드 법인 본점 사무실을 등록되어있는 주소로 찾아가보니 해당 업체 사무실 자체가 없음. 거기에는 다른 업체가 상주해 있다고 함. 이 정도면 코링크PE - 해당건물주 - 상주업체 3자가 모두 입을 맞춘 수준. 말도 안되는 상황.

기사별로 이 부분은 차이가 있는게 벌써 4번째 사무실 이사라고 함. 탄생한지 2년된 회사가. 기자들도 이 사무실 저 사무실 다 취재 가는 듯.



총정리 : 

사무실도 없는 의혹이 많은 업체가 시작한 전체 규모 100억의 사모펀드에 74%에 해당하는 74억을 '당시 민정수석비서관 조국' 의 가족이 투자 약정했다. 이 사모펀드의 블루코어벨류업1호가 투자하는 사업은 정부가 주체가 된 사업이다. 



+ 별개로 PE사모펀드는 개인에게 세제혜택면으로 불리해서 개인이 투자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함. 이 정도면 조국이 이 펀드의 성공을 상당히 확신했다고 추정할 수도 있음.

+ 코링크PE 가 운용하는 대다수의 사모펀드 투자처는 정부지원자금을 받는 분야.

+ 74억 약정은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 부분도 상식적으로 납득은 힘듦. 세상 어떤 운용사가 투자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 미래자금을 기반으로 실제 투자를 집행할까? 설사 그렇다고 한다면 이건  캐피탈콜 조항이나 당사자간 약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졌는지는 모르지만 펀드 청산시 약정액 기준 분배가 이루어질수도 있다. 즉, 7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소리다. 

+ 사모펀드에 조국 부부만 약정을 한게 아니라 20대 학생인 두 자녀도 약정이 되어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 만약 이 사모펀드가 수익을 낸 후 조국 부부가 펀드 해지를 하면 그 수익은 수수료 차감 후 고스란히 자녀의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함. 증여상속이 되는 것. 이 부분은 펀드 정관을 까서 더 자세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음.




<참조기사 및 사이트>

코링크 운용자 약력

http://www.colink.co.kr/colink/bbs/board.php?bo_table=s12


‘조국 가족 사모펀드’, 관급공사 기업에 투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235518?lfrom=facebook&fbclid=IwAR0Bc3pCWO_3oQeTTm-OWlJf93toDT-X-1rMSap8QYGVFC6-yISKGpzFaoQ


'조국 사모펀드' 코링크PE...자본총계 45억원 규모 신생사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816000983


[시그널] 매출 3억에 영업적자 10억...성장·수익성도 업계 최하위

https://www.sedaily.com/NewsView/1VMZR9LVFB


조국, 사모펀드에 74억 약정…IB업계가 보는 3가지 의문

https://www.sedaily.com/NewsView/1VMZAOT4XB


[인터뷰]이상훈 코링크 PE 대표 "'사람' 보고 투자했더니 '4차 산업혁명' 중심에"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7110202766


조국 가족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檢수사받은 기업들과 거래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7/96996002/1


조국 투자펀드 코링크PE 가보니…"며칠째 직원 안보여"

http://news1.kr/articles/?3697150


[단독]조국 75억 PE 사무실 갔더니 “그런 회사 없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VMZBXKI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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