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쿄·오사카·나고야의 '뜨거운 함성'.."사죄하라"
2,797 10
2019.08.15 07:07
2,797 10

[뉴스데스크] ◀ 앵커 ▶

천 4백번 째를 맞는 수요 집회는 일본에서도 열렸습니다.

그것도 11개 도시가 동참했습니다.

또 일본의 젊은층이 위안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됐는데 5명 중 4명이 위안부는 존재한다고 답해서 아베 정부 입장과 많이 달랐습니다.

도쿄 고현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쿄 시내 한복판 히비야 공원에서 일본의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사죄하라! 사죄하라!"

일본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4백여명은 구호를 외치며 40분여분 동안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사진을 가슴에 안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우에노소노 유키코/집회 참가자] "사죄라는 것은 진상규명과 피해자 마음에 다가가서 하는 것입니다."

이번 수요집회는 이곳 도쿄 뿐만 아니라 오사카와 나고야 등 일본내 11개 도시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행진에 앞서 열린 실내 집회에선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과 수요집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양징자/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 공동대표] "지금 이렇게 세계에 번지고있는 '미투 운동'의 원류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미투 운동'이 있었다."

또 최근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정부의 압력으로 중단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집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했는데, 일본 대학생 5명 중 4명은 위안부가 실제로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 정부의 사죄여부를 놓고선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가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안부 한일 합의에 대한 발표에 나선 한 대학생은, 피해자가 빠진 정부간 합의일 뿐이라며, 피해자가 받아들이지 않는 해결책은 최종적이지도 불가역적이지도 않은 해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호 (도쿄) / 영상편집 : 신재란)

[연관기사]

고현승 기자 (countach22@hanmail.net)


https://news.v.daum.net/v/2019081419462199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이정재 주연 스타워즈 시리즈! 디즈니+ 팬시사 & 미니GV with 이정재 88 00:09 6,4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54,4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90,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86,0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72,3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4,6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65,4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8 20.05.17 3,26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45,8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27,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0091 기사/뉴스 [날씨] 전국 요란한 봄비...중부 오후부터 강한 비 1 10:18 124
2420090 유머 모찌(본인) 나가용인데 걍 모찌 서빙하는 알바생 됨ㅋㅋㅋㅋ 2 10:18 238
2420089 유머 팬들을 굉장히 강하게 키우는 아티스트......jpg 2 10:17 518
2420088 기사/뉴스 김호중 팬들 "큰 죄 아닌데 구속"·"우리 책임도 커" 3 10:17 272
2420087 이슈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시청률 추이 4 10:14 851
2420086 이슈 🍉 🍈 디자인의 선스틱 2 10:12 811
2420085 유머 낮잠 자던 호랑이를 깨운 한마디.shorts 6 10:10 682
2420084 이슈 싫은 음식이라고 말하면 의아하다는 반응이 꽤 있는 음식 31 10:10 1,871
2420083 기사/뉴스 "한 통에 6만 원대" 여름 다가오는데 '금수박' 13 10:09 764
2420082 이슈 카리나가 포카로 안 뺏기게 버블로 냉큼 가져온 셀카 10 10:09 1,089
2420081 이슈 지코 건강 상태 및 스케줄 안내 6 10:08 2,750
2420080 기사/뉴스 마동석❤️예정화 -천둥♥미미-려욱-김민우 오늘(26일) 네 쌍 결혼식, 축복 속 백년가약 10 10:07 1,808
2420079 이슈 97년생 일본 영화 감독, 칸 영화제 비평가연맹상 수상 6 10:03 1,144
2420078 이슈 이제 여기 다 때려부시는거야? 22 10:03 1,865
2420077 유머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ㅈㅇ 카리나).jpg 16 10:02 2,896
2420076 정보 네이버 포스트 팔로우 180원 + 유튜브 구독 120원 안한 덬들만 5 10:02 767
2420075 정보 Kb pay 퀴즈정답 11 10:00 828
2420074 기사/뉴스 고경표·강한나의 재발견…‘비밀은 없어’, ‘또드’ 대신 사랑스러운 힐링 로맨스 3 09:58 357
2420073 이슈 임영웅 상암콘서트 어제 관객수 29 09:58 2,941
2420072 이슈 팬덤 내 애국가인 엔시티 드림 'Hello Future' 현재 진행 중인 투어 국가별 떼창 9 09:57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