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티파니 영 콘서트, 3년의 간절함 무색케한 아쉬운 영어 소통 [리뷰]
40,958 235
2019.08.04 09:29
40,958 235

VPFPj

티파니 영 콘서트 / 사진=트랜스페어런트아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이 솔로 가수로 3년 만의 한국 콘서트를 마무리지었다.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 '티파니 영 오픈 하츠 이브(TIFFANY YOUNG OPEN HEARTS EVE)'가 3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 티파니 영은 이날 하루 공연을 펼치며 1500명을 동원했다. 그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들도 있었고 어두운 순간들도 있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여러분 보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백기간이 꽤 길었던 만큼, 티파니 영은 그동안 했던 고민을 공연에 녹여내겠다 공언했다. 그는 '오늘 밤 우리는 마음 속의 상처와 아픔을 이겨낼 겁니다. 우리의 힘을 모아 음악의 모든 것을 느낄 겁니다'라는 자막이 담긴 영상으로 이날 공연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티파니 영은 먼저 '오버 마이 스킨(Over My Skin)'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 '토크(Talk)' '낫 바비(Not Barbie)' '옐로우 라이트(Yellow Light)' '티치 유(Teach You)'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 '런어웨이(Runaway)' '더 플라워(The Flower)' '풀(FOOL)' '립스 온 립스(Lips On Lips)' '본 어게인(Born Again)' 등 티파니 영과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티파니의 솔로곡을 대거 배치하며 솔로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려 애썼다.

더불어 2일 공개된 '마크네틱 문(Magnetic Moon)'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댄서에게 몸을 맡기는 고난도 안무는 덤이었다.

여기에 "어렸을 때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그러면서 나의 다른 점이 나의 유니크한 포인트고 내면의 아름다움이 가장 멋지고 아름답다는 걸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다"던 그는 콜드플레이의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즈(A Sky Full of Stars)', 이효리의 '천하무적 이효리', 영화 '라라랜드' OST인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 등 유명한 곡들을 티파니 영만의 스타일로 커버하며 다양한 매력을 꺼내놨다.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혼자 소화하며 관객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객석에 있던 소녀시대 출신 수영 서현이 팬들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다시 만난 세계'를 즉석에서 부르며 팬들의 함성 데시벨을 높였다.

솔로로 전향한 후 고향인 미국 LA로 건너가 연기, 음악을 공부했다는 티파니 영은 내내 미국 느낌이 물씬 나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무대를 휘저었다.

다만 미국 느낌이 과해지며 뜻밖에 소통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그는 멘트 시간은 물론, 노래를 부르면서도 계속 영어를 쏟아냈다. 오죽하면 서현이 티파니 영의 공연을 두고 "외국 가수의 내한공연 같았다"고 평했을까.

물론 영어는 세계 공용어로써 티파니 영이 공연을 찾은 해외 팬들을 배려한 부분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활동이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기본적인 언어 구사에도 영어를 덧대는 모습은 한국에서 3년 만에 공연을 한다며 갈증을 느꼈다는 그의 진정성을 의심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목록 스크랩 (0)
댓글 2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29 02.28 51,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3,2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7,8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34 이슈 387일만에 완전체 사진 뜬 레드벨벳.jpg 2 05:57 488
3006833 이슈 이럴때 대리운전 절대 시키지마세요 3 05:49 500
3006832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함정 9척 격침…이란 해군본부도 대부분 파괴" 05:44 252
3006831 유머 chatGPT가 알려주는 남자 화장법 5 05:23 726
3006830 이슈 커뮤에서 얼굴로 소소하게 화제라는 의사..jpg 17 05:07 2,353
3006829 이슈 2026년 미국달력 근황 16 04:53 2,062
3006828 기사/뉴스 영국 공군, 카타르 향하던 이란 드론 격추…첫 개입 1 04:52 620
300682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7편 2 04:44 158
3006826 기사/뉴스 인천 32곳·김해 12곳…일본 소도시 하늘길 '폭발적 증가' 28 03:53 1,624
3006825 기사/뉴스 남규리 주연 숏폼 드라마 ‘인간시장’, 프랑스 페스티벌 본선 진출 2 03:48 1,420
3006824 유머 1억짜리 가정부 휴머노이드 12 03:46 2,854
3006823 기사/뉴스 美전문가 "호르무즈 장기봉쇄땐 韓 전력난에 수출 차질까지" 8 03:32 1,904
3006822 기사/뉴스 군산 금강 떠오른 20대男 시신…1월 실종 대학생 11 03:31 3,160
3006821 이슈 국가별 주식 개인투자자를 부르는 별명 20 03:23 2,642
3006820 이슈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팀이 만들려고 했던 배트맨 애니 10 03:22 1,315
3006819 기사/뉴스 이채민·문상민·김재원, 2000년대생 남주들의 등장 [N초점] 14 03:21 1,598
3006818 기사/뉴스 인천 송도 유럽형 스파리조트 2031년 개장···경제효과 2.8조 6 03:20 1,132
3006817 기사/뉴스 '하메네이 폭사' 이란에 닥칠 시나리오…정권 존속이냐 붕괴냐 03:18 403
3006816 유머 짜증내다가 방구뀜 3 03:18 1,266
3006815 기사/뉴스 [WBC]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 "전세기 꼭 타고 싶어…7경기 다 할 것" 5 03:12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