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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캠핑클럽' 14년 만에 만난 핑클, 달라졌지만 결국 같다 [M+방송진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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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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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fSTUs
핑클 ‘캠핑클럽’ 사진=JTBC


가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14년 만에 핑클로 다시 모였다. 시간이 흐른만큼 그들의 있는 상황과 성격은 달라졌으나 서로를 향한 마음은 같았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핑클이 다시 모여 특별한 캠핑 여행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MBC ‘무한도전’이 ‘토토가’ 특집을 진행하면서 추억의 그룹들이 소환되기 시작했다. 젝스키스의 경우 ‘무한도전’에서 재결합해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H.O.T.와 god도 재결합을 했다. 두 그룹은 현재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만큼 여전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중이 재결합을 원한다고 언급한 그룹에는 핑클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재회는 여러 번 무산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https://img.theqoo.net/odzCO
‘캠핑클럽’ 포스터 사진=JTBC


드디어 많은 이들의 소망이 이루어진걸까. 핑클이 14년 만에 ‘캠핑클럽’으로 뭉쳤다. 옥주현은 ‘캠핑클럽’을 통해 네 사람이 뭉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너무 걱정을 많이 했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으며, 이진은 “어렸을 때 기억을 다시 한 번 꺼내보고 싶다는 생각, 당시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유리와 이효리는 “네 명의 마음이 다 맞는 게 처음이다. 각자의 상황이 있지만, 무조건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동창회 같을 것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성유리가 언급한 대로 네 사람은 각자의 상황,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했다. 이효리와 이진은 결혼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효리는 2013년에 가수이자 남편 이상순과 결혼했으며 이진은 지난 2016년 6살 연상 일반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성유리는 2017년 프로골퍼와 비공개로 결혼했다. ‘캠핑클럽’ 속 세 사람은 밤이 되자 남편, 배란일, 아이 등 과거 활동 때와 다른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런 모습에 솔로인 옥주현은 이들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https://img.theqoo.net/fBUSf
핑클 ‘루비’ 사진=JTBC ‘캠핑클럽’ 캡처


특히 ‘캠핑클럽’에서 이효리는 JTBC ‘효리네 민박’ 시리즈로 보인 것과 같이, 과거에 비해 자연과 한층 어우러진 모습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진은 “미국 가더니 많이 열렸다”라고 말한 것처럼 능숙하게 대처했으며 이효리의 장난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웃음을 주곤 했다.

지나온 시간만큼 그들의 성격도 바뀌었다. 데뷔 초 낯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성유리는 “가슴골을 찍어라”고 말한 이효리에게 “가슴골이 안보인다”라고 맞받아치며 너스레를 가득 떨었다. 옥주현은 서로 다른 듯 같은 핑클의 모습에 홀로 눈물을 보이기도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1998년 데뷔한 핑클은 2005년 디지털 싱글 발매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공식적인 해체 발표는 없었으나 멤버들이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사실상 해체와 다를 바 없었다. 활동 기간보다 솔로 활동을 더 오래 했던 그들이지만, ‘캠핑클럽’에서 보여준 네 사람의 마음은 같았고, 또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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