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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혐한 서적에 이어 혐한 유튜버까지 등장...왜곡된 정보 퍼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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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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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한 유튜버로 큰 인기 끌고 있는 A씨의 콘텐츠


'혐한'으로 돈을 버는 유튜버가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에서 혐한서적이 큰 인기를 끌어 돈벌이 수단이 됐다면, 이제는 혐한 유튜브 채널이 그 역할을 이어받는 중이다.

대표적인 혐한 유튜버로 알려진 XXXX 채널. 이 유튜버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능숙한 일본어 실력으로 한국 뉴스를 소개하며 악성 댓글을 번역해 일본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어 일본 국민들의 반한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 나서서 한국을 혐오한다는 점이 일본 내 우익세력의 설득력을 얻고 있고, 최근 악화한 한일 관계를 발판삼아 더욱 인기몰이 중이다.

해당 유튜버의 구독자는 약 18만 명이고 회당 조회 수가 평균 30만 회가 넘어갈 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 유튜버는 최근에는 "일본 불매 운동을 반대하면 시체로 발견된다"라는 제목으로 정두원 의원의 죽음이 석연치 않다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해당 유튜버는 정두언 의원의 우울증에 대해 잠깐 언급한 뒤에 "우울증이 있었다지만 죽는 당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어렵다"라고 말하며 일본 불매 운동을 반대해온 의원이 갑자기 자살했다는 내용을 이어붙여 두 사건이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또, 비슷한 의심을 하는 '음모론 댓글'을 선별적으로 골라 번역하며 한국인들도 의심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유튜버는 17일, 해당 유튜브 동영상이 부적절한 동영상으로 간주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왜 자신의 유튜브가 부적절한 동영상인지 의문"이라고 썼다.

혐한 유튜브가 제재를 받은 이유는 유튜브가 6월부터 시행 중인 "차별이나 분리, 배척을 정당화하기 위해 특정 집단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콘텐츠"에 해당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혐오 표현에 대한 기준을 직접적으로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반복적이거나 금지선을 건드리는 채널을 광고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채널 운영자가 콘텐츠에 따른 광고 수익을 가져갈 수 없게 만들어 높은 조회 수를 얻기 위해 혐오를 조장하는 콘텐츠는 제한하겠다는 의미다.

문제는 혐오 표현의 기준이 모호한 데다가 해당 영상들이 조회 수도 높고 인기가 좋아 제재를 해도 비슷한 혐한 유튜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혐한 유튜브 채널 댓글에는 "한국인에 대해서 바로 알게 됐다"라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어 한·일간 언어 장벽을 이용한 혐오 콘텐츠가 마치 사실인 양 인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아이디가 '대일본제국만세 일한단교'인 한 유튜버가 자신이 싫어하는 국가라는 이유로 태극기를 불태우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는 등 인터넷 공간에서 확산되는 혐한 콘텐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 화면에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진짜 여러명 본 듯..일본 유튜브 트렌딩에도 여러번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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