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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침마당' 김송 "강원래 사고, 같이 죽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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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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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강원래 김송 나이 아들 강선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강원래 김송 부부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강원래와 김송 부부는 아들 강선과 함께 출연해 '부모가 되고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원래는 "제가 교통 사고 이후 아내 김송이 병간호를 했다. 긍정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고 했다.


강원래는 "김송이 돈이나 명예 때문에 저를 간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 때문에 힘들어했다. 그래서 혼인 신고를 하기로 했고, 그날 신문 기사가 났다"고 했다.

이어 김송은 "강원래가 사고가 난 뒤 상견례를 했다"면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자며 프러포즈 했다. 자기가 가진 건 돈과 김송 밖에 없다고 했다"고 했다.

김송은 "주변에 안 좋은 시선이 많았는데, 저는 한치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김송은 "강원래가 사고 당시 죽었다는 보도가 나기도 했다. 죽으면 같이 죽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김송은 "상견례 당시 시아버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저희 아버지한테 '제 딸이라면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이 결혼 반대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고 했다.

한편 강원래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김송은 1972년생이며, 올해 나이 48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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