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략)
그 사이에서 “시선 속에서 말은 필요 없는” 경험을 공유한 이들은, “희미한 빛”을 보았다. 어쩌면 그보다 더 밝은 빛일지도 모른다. 모두가 알고 사랑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만 들어온 그 노래를 함께 부르며 개인의 추억을 공동체의 기억으로 불러온 체험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예기치 않게 들려온 이 노래를 들으며 새로운 세계와 세대만을 읽는다면 틀렸다. 이미 도래한 미래, 원래 존재했던 서로와 세계가 그 순간 그곳에서 다시 만난 것뿐이다. 소녀들에게서 소녀들에게로. 젊은 여성으로 살아왔고 살아갈 여성들의 과거와 또 미래에게로. 문장을 맺지 않고 사라져가는 노래의 끝, ‘세계’를 마저 완성하는 것은 결국 이 노래를 나의 노래로 품고 ‘거친 길’을 걷는 소녀들이다. 그리하여 다시, 비로소 지금이야말로 소녀, 젊은 여성들의 시대다.
소녀시대_다시만난세계中 끝문단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널 생각만 해도 난 강해져 울지 않게 나를 도와줘
이 순간의 느낌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이처럼 소녀시대 다시만난세계의 노래 마지막 구절 문장은 끝맺음이 없음...!!
그리고 뉴스룸 앵커브리핑에 마지막 멘트
"그들이 다시 만난 세계는 민망하고도 음험한 어른들의 세계였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