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준석 최고위원 "朴에게 난 '소모품'"
1,698 28
2019.06.26 12:29
1,698 28

‘공정한 경쟁’ 출간 기념회…자신의 생각 밝혀
오바마도, 트뤼도도 ‘PC’ 이용 정치적 이익

최고위원 출판기념회 이미지.

최고위원 출판기념회 이미지.

‘도발적인 생각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낸 ‘공정한 경쟁’이라는 책 뒷면 표지에 적힌 글귀다. 이 최고위원은 책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을 언급하는가 하면 ‘워마드’를 “극우”라고 하기도 했다. “구의원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 최고위원은 25일 ‘공정한 경쟁’ 출간기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정치 사회 현안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정치권에 입문시킨 장본인이자 지금은 감옥에 가 있는 전직 대통령을 하나의 주제로 삼았다. 이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저는 하나의 소모품”이라며 “제가 정치를 계속한다는 믿음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지적 운명체가 아니었다”며 “그렇기에 이해관계는 있어도 종속 관계는 생기지 않았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 부분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워마드’를 비판하면서도 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선) 당시 구호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었다”며 “하지만 공약 안에는 여성 대통령으로서의 진보적인 정책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정확히 말하면 여성 대통령으로서 정체성을 찾아볼 수 없었고 구호만 있었을 뿐이었다”며 “그런데 적법한 절차를 통해 탄핵을 당한 전 대통령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 당한 것으로 밀고 간다”고 했다.

외국 정상들도 언급대상에 올랐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PC(political correctnessㆍ정치적 올바름) 주의’를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얻는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할 때 ‘신사숙녀 여러분 그리고 동성애자 여러분’이라고 했다”며 “‘신사 숙녀 여러분’이란 인사말 속에 동성애자에 대한 배척의 의미가 들어갔다는 것인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구의원들을 향해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경찰이 뛰어나야 범인을 잡을 수 있다”며 “의원이라면 최소한 공무원을 감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광역시 구의원을 없애고 시 의원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며 “왜 인구 10만명인 구에 의회가 따로 존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200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후 교육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2014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서울시 노원구병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한국독립야구연맹 총재를 지내는 중이다. 

이원율ㆍ홍태화 기자/th5@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59 00:06 11,8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41,4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51,8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16,3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85,0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07,7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0,6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8,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7,8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1,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6,7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157 이슈 부산 해운대 백사장 근황.jpg 8 23:34 348
2398156 유머 프라하의 한 조각상에 말벌이 집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위치가... 4 23:34 351
2398155 이슈 이리나 샤크, 칼리 클로스, 이만 하맘, 페이페이 순 스와로브스키 SS24 캠페인 1 23:33 62
2398154 이슈 관상에 운동이 1도 없는데 세븐틴 멤버들이 1순위로 채가는 멤버 23:33 312
2398153 이슈 아기 복숭아 후이바오🍑🐼 3 23:33 319
2398152 정보 일반 소리와 인공 와우 소리 차이점 2 23:32 291
2398151 이슈 오늘 친구들이랑 야구 보러 왔다가 중계석으로 초대된 이찬원의 놀라운 재능 ㄷㄷㄷ 4 23:31 416
2398150 팁/유용/추천 밝고 힘찬 노래지만 가사는 아련한 윤하 노래 1 23:31 152
2398149 이슈 하이브 임원진들은 왜 욕 먹는 걸까?.araboza (feat. 테일러 스위프트) 21 23:26 1,398
2398148 이슈 방금 업뎃한 김남길 인스타 사진(feat.열혈사제2) 26 23:25 1,454
2398147 유머 삼성 옛날 마스코트 찾아봤는데 진짜 존나 개못생김 저딴 마스코트 처음 봄.twt 35 23:24 1,645
2398146 이슈 요즘 고위공무원(행시) 분위기.blind 44 23:23 3,660
2398145 이슈 '맞다이' 민희진 기자회견에 기자들 위기감 느낀 이유[이승환의 노캡] 11 23:22 1,866
2398144 이슈 [KBO] 고졸 신인투수의 데뷔전이 평일 잠실 매진경기일때.. 24 23:21 1,780
2398143 이슈 로라 던 로저비비에 새로운 캠페인 1 23:20 713
2398142 이슈 서울 월 35만원으로 살 수 있는 반지하 7 23:20 1,634
2398141 이슈 오븐에 쓸 수 있다는 접시를 오븐에 넣었는데....x (는 잘못 보심) 24 23:20 2,750
2398140 유머 주현영의 엉망진창 한강고양이 챌린지 23:19 468
2398139 이슈 처음으로 학교에서 소외되지 않았어요 4 23:19 1,043
2398138 이슈 오늘자 신도림에서 깜짝 신곡 공개한 아이돌 3 23:1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