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18세의 브라질리언 윙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아스널의 이번 여름 첫 번째 영입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 <풋볼 런던>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풋볼 런던>은 마르티넬리가 어떤 선수인지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들은 ‘어떤 타입의 선수냐’라는 물음과 함께 “히샬리송과 비교할 수 있다. 운동 능력이 좋고, 열심히 뛰며, 수비수들을 압박하는 본능을 지녔다”라고 마르티넬리의 특성을 묘사했다.

이어 <풋볼 런던>은 “광범위한 역할을 하면서도 득점에 관여하는 공격수다. 모하메드 살라나 히샬리송, 혹은 손흥민 타입이다”라고 마르티넬리를 처음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게끔 ‘대명사’가 된 스타들을 예시로 사용했다.

손흥민과는 관련 없는 브라질리언 유망주의 이야기지만, 이 대목에서조차 손흥민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이 세계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손흥민의 공격 본능과 팀 기여도 등의 다재다능함이 높은 수준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손흥민 스타일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브라질리언답게 드리블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소개된 마르티넬리는 이와 별개로 패싱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받기도 했다. 아스널 이적 성사 후 험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점을 최소화해야지 싶다. 

글=조남기 객원 기자
사진=<풋볼 런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