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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술 먹고 잘못 처방한 건 맞지만.."영향은 없었다" (한양대 병원 미숙아 음주진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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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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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응급실서 '맥주' 먹던 전공의..인슐린 '1백 배' 투여


https://news.v.daum.net/v/20190621203600765?f=m



"서울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이곳에서 일하는 전공의들이 재작년 당직 근무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모두 의사 가운이나 진료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상 위에는 음식들과 함께 보통 배달할 때 맥주를 담는 플라스틱 병 2개가 놓여있습니다.


[한양대병원 전직 직원] "당직자들이 같이 마시게 되는 거죠. 야식을 먹는다는 걸로 해서 술을 같이 마셨다고.."


사진속 전공의들이 SNS에서 나눈 대화들을 살펴봤습니다.


응급실 당직이다, 곱맥, 즉 곱창과 맥주를 시켜먹어 얼굴이 너무 빨갛다는 내용들입니다.


몇달 뒤에도 비슷한 대화가 오갑니다.


당직 때마다 술을 마시냐는 질책에 동료들과 함께 마시고 있다고 해 음주 당직이 한 두 번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한양대병원 전직 직원] "보호자나 환자가 간호사한테 저 사람한테 술 냄새 난다고.. 얼굴 빨간데 술 먹은 것 아니냐고."


한 전공의는 음주 사실이 청소 직원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경위서를 써 짜증이 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전공의는 지난해 2월 생후 일주일된 몸무게 0.75kg 미숙아를 75kg인줄 착각해 혈당 조절약 인슐린을 100배치나 투여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한양대병원 전직 직원] "인슐린 과다 투여로 인한 저혈당 쇼크가 온거죠. 아기 혈압이 안 잡혔다고 그랬었고 계속 저혈당 되니까 아기 바이탈, 혈압이나 맥박 이런 게 현저하게 떨어지고.."


그런데도 해당 전공의는 당직 중 음주에 대해서도, 의료 사고에 대해서도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아이 엄마에게 과다 투여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물어보니, "전혀 모르고 있었다. 4개월 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처지가 제대로 된 건지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양대병원 전직 직원] "그동안 노출된 아기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한다고 보고. 병원도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병원측은 전공의들의 당직 음주 의혹이나 신생아 100배 투약 의혹도 최근 내부 신고가 접수되고 나서야 알게됐다며 의료 사고 당시 음주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622201805460 






"지난해 2월, 한양대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윤 모씨.


25주만에 태어난 아기의 몸무게는 810g, 미숙아였지만 잘 견뎌줬습니다.


그런데 태어난 지 7일 째,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던 아기의 상태가 갑자기 악화됐습니다.


뇌출혈이 2기에서 4기로 넘어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SNS에서 담당 전공의가 인슐린을 100배 처방했다던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미숙아 어머니] "충격을 받아가지고요 어제 (뉴스보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차라리 그때 자기네들이 실수를 했으니까 큰 병원에 가라고 (해줬으면) 좀 더 안 좋은 상황까지 안 가지 않았을까…"




당시 뇌출혈 4기 판정을 받은 아기는 뇌손상으로 시신경이 마비됐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지금도 혼자 기거나 앉지를 못합니다.




[미숙아 어머니] "너무 작게 태어나서 그렇다 이런 식으로만 말씀하셨지 한 번도 자기들 처방에 대해서 말씀을 안하셨으니까. 항상 저는 너를 이렇게 낳아서 내가 미안하다고 자책만 한거죠."




부모는 병원을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는 커녕 보자마자 휴대폰부터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미숙아 어머니] "(휴대폰으로) 녹음을 하실까봐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저희는 화가 나서 온 상황이잖아요? 취조 받으러 온 죄인 같은 느낌…"




병원측이 음주 진료와 잘못 처방한 건 맞다면서도 아이가 장애까지 얻게된 데 영향을 준건 아니라고 설명한데 대해서도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미숙아 아버지] "술 먹고 처치를 했지만 문제될 만큼은 없었다고. 다른 건 때문에 중징계를 하는 거지, 우리 애를 잘못 처방 처치한 건 아니라고…"




[미숙아 어머니] "어이가 없어서 얘기하다가 그냥 박차고 나왔어요."



한편 병원 측은 전공의들의 음주진료 의혹을 제기한 전직 병원 관계자도 접촉해 입막음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직 한양대병원 직원] "당신이 제보했냐고 이렇게 따져 물으시더라고요. 더 이상 일을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9301321


"병원 측은 "뇌초음파 검사상 뇌출혈 4기는 인슐린 투여 2일 전인 2월17일 검사에서 나타났다. 뇌보호약제 투여를 위해 보호자에 대한 설명은 2월18일 전화로 이뤄졌고 동의서는 차트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슐린 치료 이후 뇌출혈 4기가 생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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