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월/이지은(아이유)
1000살 이상 추정
큰 죄를 짓고 델루나라는 객잔에 긴 세월 동안 묶인 저주에 걸린 여인
천년간 그녀보다 더 큰 죄를 지은 나쁜 년도, 나쁜 놈도 없었다.
그녀보다 더 큰 업을 짊어진 영혼을 찾지 못해 그 긴 세월을 쭉 델루나 객주자리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어거지로 앉아 있다.
천년 간 꽃이 피지 않는 객잔 화원의 오래된 꽃나무 한그루와 함께 시간이 멈춘채..
그저 존재하고 있는 중이다.
생의 기억이 없기에 죄의 기억도 없다.
나는 어떤 이에게 어떤 죄를 짓고, 어떤 업을 안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만월이란 이름은, 호텔에 있는 천년수의 이름이기도 하다. 곁에 함께 있었으니 자신의 이름이라,
생각하여 지긋지긋하도록 길게 이어지는 만월이라 하여 장만월 이라 한다.
인간 동반자가 없으면 외출을 할 수가 없어서, 약점을 잡은 인간을 계약으로 묶어 호텔 델루나 에서 근무하게 한다.
현재 만월이 약점 잡아 부리는 인간은 자칭 초초초 엘리트 구찬성이다.
우연히 찬성과 잠든 밤부터,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라졌던 꿈을 다시 꾸게 된다.
찬성과의 동침을 통한 꿈으로, 자신이 잊고 있었던 생의 죄를 찾아가게 된다.
+ 풀린 여주 성격 ㅋㅋㅋ
'장만월은 호텔을 파산 직전으로 만들만큼 사치스럽고 욕심이 많으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귀신이 무서운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을 겁주기 좋아하는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임이 드러났다.'
'그녀는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고, 의심 많고, 욕심까지 많으며 사치스런 성격의 소유자라는 반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