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유력…오늘 지명 가능성
2,765 17
2019.06.17 01:48
2,765 17
“법무장관 오전 문 대통령에 보고”
일각선 봉욱 대검차장 발탁 전망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문 대통령이 17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며 “국무회의 일정(18일)을 감안하면 17일 중으로 총장 후보자를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문무일 현 총장의 후임으로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 차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등 4명을 차기 총장 후보자로 추천한 상태다. 

여권에서는 윤석열 지검장의 발탁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여권의 한 인사는 “대체적 전망은 사실상 ‘윤석열이냐 아니냐’의 구도로 알려져 있다”며 “지금까지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로 미뤄 정공법을 택하게 될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윤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적폐 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됐지만,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의 수사팀장으로 복귀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도 사실상 그의 손을 거쳤다. 

윤 지검장이 발탁될 경우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총장이 된다. 특히 그는 현 문 총장(18기)보다 연수원 기수가 5년이나 늦다. 윤 지검장이 총장으로 발탁될 경우 관행상 19~23기들이 줄줄이 사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후배 기수가 발탁되더라도 과거처럼 줄줄이 옷을 벗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야당 역시 대선을 앞둔 2년 뒤 검찰총장 인선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정인에 대한 인선을 놓고 극심한 반발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회가 공전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안정을 꾀하는 인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럴 경우 후보자 중 가장 기수가 빠른 봉욱 차장검사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 그는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그동안 문 총장을 보좌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봉 차장의 경우 현재 청와대 인사들과도 두루두루 관계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오수 차관은 호남(전남 영광)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김 차관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고교(광주 대동고) 후배이기도 하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380 05.03 63,87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5,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4,89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88,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74,2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85,0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6,2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5,4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1,7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1,5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6,1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274 정보 Kb pay 퀴즈정답 10:00 13
2404273 기사/뉴스 [단독] 내년 전문의 2900명 줄어드나…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이달 20일 09:59 28
2404272 유머 범죄도시 차기작 빌런유출 7 09:58 765
2404271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 09:57 375
2404270 기사/뉴스 [단독] "그 노래는, 미끼였다"…유재환, 음원 돌려막기 15 09:53 1,624
2404269 유머 신입 때 버릇 팀장까지 간다 1 09:53 731
2404268 기사/뉴스 김재환, 오늘(8일) 미니 7집 'I Adore' 컴백..'무궁무진 성장' 증명 3 09:52 99
2404267 이슈 시바견과 아키타견 덩치 차이 20 09:51 1,323
2404266 이슈 2세대 맛을 내는 5세대 아이돌 ASC2NT(어센트) 데뷔 쇼케이스 라이브 영상 09:49 110
2404265 이슈 [선재업고튀어] 10화 선공개 바가지씬 해석=선재 솔 태성의 관계를 암시.twt 5 09:49 1,070
2404264 이슈 아침부터 보면 기분 좋아지는 김명수(엘) 얼굴 3 09:46 199
2404263 기사/뉴스 레드벨벳 조이·빅나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부른다 11 09:44 549
2404262 이슈 스키즈 필릭스 인스스(멧갈라) 9 09:43 1,508
2404261 이슈 전소민, 킹콩 by 스타쉽 떠났다…전속계약 종료 [공식] 5 09:43 1,655
2404260 기사/뉴스 쿠팡, 1분기 영업익 61%↓ 531억…순손실 318억 '적자전환'(1보) 3 09:42 478
2404259 기사/뉴스 ‘대세’ 변우석, 음원차트까지 점령…이클립스 ‘소나기’ 멜론 16위[차트오피스] 19 09:42 554
2404258 유머 몇 주 동안 이 필름 대체 뭐지 하면서 맨날 은박이랑 같이 잡아뜯었는데, 빨대 없이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천재만재 포장이었던 사건. 11 09:41 2,418
2404257 이슈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X이유영, 유쾌 상쾌 로맨스 케미 예감 2 09:39 275
2404256 유머 어제자 백상예술대상 남최후보들 5 09:38 1,009
2404255 기사/뉴스 ‘튀르키예리그 진출’ 박지수의 선행, 모교 화서초 방문해 농구발전기금 기부 2 09:38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