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골드 앤 와이즈 - 김연아 선수 인터뷰 中
만약 내가 김연아의 후배라면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이 바로 '집중력'이라는 말에
김연아는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만약 내가 김연아의 후배라면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이 바로 '집중력'이라는 말에
김연아는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직장인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운동 선수들이 찰나의 싸움이기 때문에 좀 더 그래 보이는 게 아닐까요? 짧은 시간에 해내야 하니까요.
제가 다른 점이 있다면 글쎄요...
집중력이라기보다는 흐트러진 집중력을 되돌리는 능력이 좀 더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경기 중에 실수하면 모든 리듬이 얽히면서 흐트러지거든요.
그럴 때 빨리 제자리를 찾아야 하죠.
실수가 전부가 되게 해서는 안 되니까요.
워낙 단순한 성격이고 많은 생각을 한 번에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금방 잊고 잘 되돌렸던 것 같아요."
그는 덧붙여
"현재에 충실한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선수 생활을 할 때도 너무 먼 곳까지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금 내가 하는 것만 생각했죠.
'이걸 잘하자. 이걸 하고 나면 그다음, 그다음',
그렇게 눈앞에 보이는 지점에 집중했어요.
저도 흔들릴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너무 앞선 것, 먼 것을 생각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지금 것도 망치게 돼요.
순간에 충실한 게 큰 도움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