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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20년 뒤 식탁엔 '가짜고기' 오른다…60%가 대체 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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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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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커니 전망 "동물복지 확대로 육류 소비 줄어"
"식물성 고기보다 배양육이 시장 지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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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년 뒤인 오는 2040년이면 사람들이 먹는 고기 중 60%는 도축된 동물이 아니라 배양육 또는 고기 같은 감촉과 맛이 나는 식물성 고기로 대체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는 전문가 인터뷰에 근거해 "많은 사람들은 대규모 축산업을 불필요한 악으로 여기고 있다. 기존 방식으로 생산되지 않은, 장점을 지닌 새 식물성 고기나 배양육이 시장 점유율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일은 시간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40년이면 소비되는 전체 육류 중 35%가 배양육이고 25%는 식물성 고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대체 육류 시장에선 비욘드미트·임파서블 푸드·저스트 푸드 등 식물성 고기 회사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식물성 고기보다 훨씬 더 진짜 고기의 맛과 촉감을 잘 재현해내기 때문이다.

카르스텐 게르하르트 AT커니 파트너는 "환경이나 동물 복지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소비자가 육류 소비를 줄이고 있다. (사람들은) 플렉시테리언(유연한 채식주의자. 주로 채식을 하나 가끔 고기류를 먹는 사람)이나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 비건(유제품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으로 삶의 방식을 바꾼다"며 "고기 애호가들한테 있어 배양육의 증가는 그들이 환경·동물 비용을 치르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같은 (육류)식단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푸드 시스템을 연구하는 제러미콜러파운데이션의 로지 워들은 "스테이크부터 해산물까지, 전통적인 동물 단백질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식물성 또는 줄기세포에 기반한 배양육 등 다양한 옵션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단백질 소비로 변해가고 있는 추세는 이미 소비자, 투자자, 기업가 그리고 세계 최대 육류회사들이 주도로 진행 중"이라며 "20년 안에 세계 육류 60%가 도축된 동물에서 나오지 않으리라는 예측은 과소평가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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