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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LG가 중국 못잃는 이유.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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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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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G0CSonxc



시 주석이 중국 저장성(浙江省) 당 서기였던 지난 2005년, 저장성 항저우(杭州) LG생활건강 공장으로 당 서기실의 전화가 걸려왔다. 10명 정도의 방문단이 한국에 갈 예정이니 방문할 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LG생활건강 중국공장으로부터 이런 보고를 받은 구본무 회장은 "프로그램은 우리가 짜서 잘 모실 테니 그냥 오시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구 회장은 그해 7월 방한한 저장성 방문단을 직접 안내해 갖가지 산업시설을 견학시키고 한국 문화를 체험케 했다. 그리고 국내 출시 2년밖에 안 돼 중국에 진출하지도 못했던 '후'의 최고급 화장품 세트를 시 주석을 비롯, 중국으로 돌아가는 방문단에 선물했다. 선물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손님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지시로 시 주석이 '후' 브랜드를 잊을 만하면 선물세트를 보냈다. 펑 여사는 자연스럽게 '후'를 사용하는 최고위급 고객이 됐다. 2006년 '후'는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 바바이반(八百伴)·주광(久光), 베이징 SKP 등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지금은 206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유력 브랜드로 성장했다.




시진핑 하빠리 시절부터 챙기고 중국 왕비한테 후 화장품 바치면서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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