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뉴브강 배 너무 많다" 경고 거듭 무시..관광 수입 때문?
1,045 0
2019.06.13 06:07
1,045 0
https://tv.kakao.com/v/399335390

[앵커]

이번 참사와 관련해 다뉴브강의 선박 통행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경고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잇따라 나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헝가리와 부다페스트가 주요 수입 창구인 관광산업을 위해 이런 우려를 방치했고, 참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재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사고 당일, 폭우로 강 수위가 1m 이상 높아졌지만 수많은 선박이 오갑니다.

야간에 70대 넘는 유람선이 몰려 위험하다는 경고가 잇따랐지만 무시됐습니다.

지난 2013년 부다페스트 시가 의뢰해 작성한 연구보고서..

다뉴브 강의 대형 크루즈선 수가 크게 증가해 긴장을 유발한다고 지적합니다.

올해 부다페스트 교통 당국이 직접 작성한 보고서도 다뉴브강을 오가는 유람선과 다른 선박 사이에 더 많은 협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수많은 외국 크루즈선이 소규모 유람선과 뒤섞이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호르바트 임레/헝가리 항해협회 사무총장 : "외국 선장들이 이 지역을 좀 더 잘 알 수 있게 하려고 하고, 더 질서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선박간 거리를 정확하게 규정하는것을 당국에 건의하려 합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관광이 주요 수입원인 헝가리와 부다페스트시가 이런 우려를 방치해 참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와 가해 선사와의 유착 의혹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2014년 헝가리 정부가 다뉴브강의 핵심 시설을 보유한 머허르트 사의 지분 절반을 바이킹 크루즈 사에 넘겼는데 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보톤드 살마/머허르트 전 회장 : "저 였으면 안 팔았습니다. 그 때 지분을 넘긴 건 아무런 가치가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그 과정을 알 수는 없지만 부패라고 짐작합니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이번 참사는 헝가리 정부의 안전을 무시한 이윤 추구가 일으킨 '인재'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62,2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8,1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4,2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0,4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3,8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1,1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5,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8,4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4,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221 이슈 (여자)아이들 민니가 언급많아지기 시작한 곡...GIF 5 01:56 812
2405220 이슈 우울함에 대한 감정을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했다고 많은 공감을 받는 노래 [이센스 - 독] 2 01:56 276
2405219 유머 춘봉첨지의 어버이 날 선물 01:48 401
2405218 유머 사람들이 시디 굽는 전현무를 보고 놀란 이유 36 01:48 1,771
2405217 이슈 [선재업고튀어] 대놓고 이클립스 수록곡 영업하는 글 24 01:47 531
2405216 이슈 시골 어르신들께 뿌링클 치킨 직접 만들어드린 전소연.jpg 3 01:45 991
2405215 유머 어느분의 회사 사내공지 20 01:44 2,319
2405214 이슈 [비밀은없어] 또드에서 말아주는 힐링단어 호심술,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twt 1 01:41 193
2405213 이슈 영상 보는 4분 동안은 미소 짓게 만들어주는 새 performance37 남돌 영상 2 01:33 512
2405212 유머 흔하게 비를 피하는 방법.gif 1 01:33 744
2405211 이슈 그릭요거트+땅콩버터+초콜릿 얼리기.jpg 7 01:33 1,857
2405210 이슈 케톡 : 정병기 민희진 같은장르파도 서로 블락할거같은이유.jpg 20 01:32 3,115
2405209 유머 아이패드를 선물 받은 아이 1 01:31 1,048
2405208 이슈 아빠에게 온 택배 (하늘나라로 먼저간 아들의 심장소리) 8 01:31 1,302
2405207 기사/뉴스 유서 속 15년전 집단성폭행 자백, 증거 안 돼… 대법 “신빙성 낮아” 3 01:28 776
2405206 유머 드뎌 정체성을 드러낸 성심당 30 01:27 3,887
2405205 이슈 김동률 모창하는 육성재 진심잘해 X 1 01:27 286
2405204 이슈 네이버 라인 전세계 점유율 7 01:26 1,045
2405203 유머 고양이 씻는 너구리 7 01:23 1,121
2405202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Aqua Timez 'しおり' 01:14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