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학기 다니고 있는 취준생 반백순데
사귄지 1년 조금 안된 여자친구 있음 (cc)
축제때 친구소개로 만났는데 첫눈에 반해서 내가 쫄래쫄래 쫒아다니다가 만났음
처음 사귈 때는 세상이 다 내것같았고 마냥 좋았지
근데 가끔씩 핸드폰 테이블위에 올려두고 이야기하다보면 카톡오는게 보이잖어
근데 느낌이 이상할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사람한테 (이름이 거의 남자) 연락이 오더라고...
단톡방인가, 친구가 많네 (남초과 ... 공대임) 생각하고 살았는데
우연찮게 슥 봤더니 단톡방이 아니고 그냥 수많은 남정네한테 연락오는거였음...
그래서 그냥 친구가 많네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넘겼지 뭐 바람핀것도 아니니깐...
애초에 서로 핸드폰을 뺏어서 검사하거나 이런 스타일은 아니고 우연찮게 본거라.. 걍 넘김
근데 솔직히 이게 마냥 유쾌한 일은 아니잖아? 연락끊는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ㅋㅋ 너무 많아서 (얼핏봐도 20명이상?)
근데 ㅈ금 요즘들어 조금씩 느낌이 이상하다 했는데.. 기어코 얼마전에 사단이 났다.. 하..
여자친구가 클럽다니는걸 엄-청 좋아함. 사귀기전에는 정말 죽순이었음..
그런데 나랑 사귀고나서는 분기별로 한번 가는듯 하더라
그것도 나한테 엄청 미안해하면서 춤만추고 온다고
그래서 그냥 알았다 진짜 너 믿으니까 연락 잘 해주고 춤만추고와라
번호달라 그러면 주지말고 당부를 하고 갔다오라함
엊그제 클럽도착해서 춤추고 올게~ 하고 한 1시간? 지났나
친구한테 전화오더라 니 여자친구 클럽에서 춤추고 있다고
그래서 알고있고 갔다오라고 했다~ 괜찮다~ 말했음..
뒤이어 들려오는 친구의 말은 나를 경악하게 했다
지금 물고빨고 난리가 났다고.. 하면서 사진한장 보내주더라..
근데 사진은 또 왜이리 선명한지 내 여자친구 맞더라.. 하...
갑자기 숨이 턱 막히면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여자친구에게 전화했지... 안받어
5번째 했는데 겨우 받더라.. 너 지금 뭐하냐 내친구가 너 봤다는데 장난아니더라 너 뭐하는 짓이냐
말하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 배신당했다는 슬픔이..
그래서 목이메어서 말도 다 못하고 전화끊고 뿅뿅처럼 엉엉 울었다.
전화 계속 오는데 카톡페북전화문자인스타라인 싹 차단박고 안받음..
밤새도록 한숨도 못자고 잠깐 차단 풀어봤는데 그 찰나에 전화가 오더라
지금 집앞이라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잠깐만 나와달라고
ㅋㅋ 너가 뭔생각으로 날 찾아오냐고 꼴보기 싫다고 가라고.. 는 했지만 미련? 정?
같은게 남아있어서인지 잠깐 보기로하고 나갔지
근처 카페가서 얘기해보니까 그 수많은 남자들은 다 클럽에서 만난 남자들이고
하도 붙어서 어쩔 수 없이 준거라고
사실 클럽도 2주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갔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울면서 얘기를 막 하더라고 미안하다고 내가 뭐라고 해도 다 받아들이겠다고 ㅋㅋㅋ 하..
그래서 ㅇㅋ알았다 지금 그남정네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연락온해 번호 줘봐라 얘기좀 해보게
하니까 그건 곤란하댄다 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나
그때 진짜 나도 모르게 카페에서 버럭 소리질렀다 지금 장난하냐고
뭐라고 해도 다 받아들이겠다고 한지 1시간이 지났냐 1분이 지났냐 몇 초전 얘기를 못지키냐 어?? 이러고.. ㅋㅋ
내가 미쳤지..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쪽팔리더라 여자친구가 훌쩍이면서 고개 푹 숙이고 핸드폰 내밀더라
맨 위에놈한테 전화를 걸었지. 3자대면? 처럼 스피커폰으로 걸었지..
그런데 방금 소리질러서 조용한데 양옆 테이블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스피커폰 쪽팔리더라고 ㅋㅋ
근데 이어폰을 꽂자니 아이폰7이라 이어폰 구멍도 없고 젠더도 없고..
그런데 에어팟을 사자니 너무 비싸고.. 그래서 그런데 혹시 10만원 안팎으로 살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해줄만한거 없냐? 볼륨조절 버튼 있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