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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대형서점에서 남자 손님이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책의 본문을 찍다가 직원에게 발각됐다. “고객님, 촬영은 안 됩니다”라는 직원의 만류에도 손님은 “거의 다 찍었어요”라며 촬영을 이어갔다. 점원이 촬영 자제를 재차 요청하자 고객에게는 언짢은 기색이 역력했다. “죄송하다”는 말은 고객이 아닌 점원의 몫이 됐다.
서점가가 고민에 빠졌다. 비치된 책을 촬영하거나 필사해가는 ‘매너 상실’ ‘얌체’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 책장들 사이 사각지대에 숨은 고객을 일일이 감시할 수도 없고, 무음카메라를 이용하는 탓에 적발도 쉽지 않다. “목차만 찍고 있었다” “이것만 찍으면 된다” 등 되레 당당한 고객들이 많다는 게 서점 직원들의 하소연이다. 일부 고객은 아예 책 일부를 찢어가거나 밑줄을 그어가며 공부하기도 한다.
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대형서점에서 남자 손님이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책의 본문을 찍다가 직원에게 발각됐다. “고객님, 촬영은 안 됩니다”라는 직원의 만류에도 손님은 “거의 다 찍었어요”라며 촬영을 이어갔다. 점원이 촬영 자제를 재차 요청하자 고객에게는 언짢은 기색이 역력했다. “죄송하다”는 말은 고객이 아닌 점원의 몫이 됐다.
서점가가 고민에 빠졌다. 비치된 책을 촬영하거나 필사해가는 ‘매너 상실’ ‘얌체’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 책장들 사이 사각지대에 숨은 고객을 일일이 감시할 수도 없고, 무음카메라를 이용하는 탓에 적발도 쉽지 않다. “목차만 찍고 있었다” “이것만 찍으면 된다” 등 되레 당당한 고객들이 많다는 게 서점 직원들의 하소연이다. 일부 고객은 아예 책 일부를 찢어가거나 밑줄을 그어가며 공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