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좋아했던 앞머리 있고 + 작화 변경 크게 오기 전 양민지
딱 잘라 말하면?
아님ㅇㅇ
양민지는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세고 열등감도 꽤나 있는 캐릭터임. 즉 초창기부터 마냥 성격 좋았던 캐릭터는 절대 아님
초반에는 성격 좋았고 후반 가서 이상해졌다 뭐라 할까봐 현재까지 연재된 260화 중 100화까지만의 행적만 추렸음. 참고로 작중 시간상 배열
소문 맹신하더니
절친인 왕자림에 대한 소문만 믿고 혼자 배신감 느껴서 따지고
소문 구라인 거 눈앞에서 밝혀지니 태세전환
저러고 원래 같이 다니던 친구들 피하다가
결국엔 피해자인 왕자림이 직접 불러내니까 그제서야 울면서 뻥 섞어서 사과함(최정우 친구한테 이용당하다시피 사귀었는데 차여놓고 내가 걔랑 어떻게 만나냐며 찬 것처럼 말함)
자기소개 중
3년 후 오아람이 양민지랑 싸우면서 떠올린 장면이기도 함. 어지간히 어이없었던 듯
이경우 상디 시절 동의 안 얻고 앞머리 까려고 애 쓰다(저 뒤로 두번 더 시도했다가 실패) 빡친 이경우가 눈치 없다고 욕하면서 눈 상처 보여 줌. 선 넘었다는 자각이 없음
(참고로 배지연이라는 친구랑 같이 하자고 했는데 얘도 은근 경솔한 면 있는 애임. 다만 바람 불고 선풍기 돌리는 이런 직접적인 행동은 다 양민지가 함.)
48화에서 알바하는 이경우 존나 불러놓고 남들이 부르니 기분 나빠함.
(왕자림 제외 친구들이랑 소근대긴 했지만 이것도 제안하고 직접 행동에 옮긴 거 모두 양민지. 쉴드 붙을까 봐 하는 소리 맞음)
왕자림 과거 허락도 안 받고 왕공 사이 풀랍시고 줄줄 불어버림.
거기다 공주영은 잠시 화났을 뿐이었기 때문에 이 행동이 딱히 영향을 끼치지도 않았음
척 봐도 민감해보이는 이경우 개인사(눈 가리는 이유)를 남한테 물어보려고 함
본인이 이경우 좋아하는 마음 인정 절대 못 하고 여소시켜주더니
성사된 김에 고마워서 한 턱 쏘는 방예슬 꼬아 보고
앞에서 커플 양쪽 다 멕임
참고로 이거는 이경우가 존나 센스있게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
둘 깨졌단 소식 듣고 입꼬리 올리더니 집에 가서 깨춤 추며 좋아함
(실제로는 이경우가 방예슬을 찼지만 대외적으론 본인이 차였다고 말한 상황) 갱슬 깨진 거 신나서 여자한테 까였다고 놀려댐
참고로 이경우 - 양민지는 같은 반이자 각자 왕공커플의 친구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자주 모였을 뿐 김우리나 김민희 같은 중딩 동창처럼 스스럼없이 친한 것도 아님.
연애혁명은 작가 특유의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고 +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신념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각 캐릭터들의 장단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음.
예시로 공주영은 작품 초반부부터 드러나듯 기본적으로 둥글고 착한 편이지만, 연애사에서 집착적이고 일방적인 면이 있어 그로 인해 주위에 민폐를 끼치기도 하고, 쭈굴쭈글하면서도 한번 빡돌면 진정 폭발하기도 함. (최정우나 임정훈 등)
이런 면은 스토리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캐릭터들이 입체성을 갖게 되는 것이지, 캐붕이라고 보긴 어려움. 특히 양민지가 초반부에 비해 비중이 늘면서 자연스레 양민지에 대한 묘사가 늘며 생긴 현상일 뿐.
동료 포함 남 사연에 조또 관심 없더니 와노쿠니 얘기 듣고 눈물 질질 흘리는 루피 ← 이런 게 캐붕임 ㅅㅂ 오다 어디갔냐
+)덧
이 중 양상추 커플은 양민지가 어장치다 상훈이를 차면서 깨졌고 + 짝사랑도 이경우에게 까이며 어느 정도는 마무리, 여자아이들의 관계가 조명되며 아람이 이야기는 현재 유료분에서 진행되고 있음. 곧 이경우 시점도 나올 듯
그래서 주영이 멀미약은 누가 뗐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