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논개가 일본에서 섹스의 신으로 날조 둔갑된 사연.jpg
6,925 44
2019.05.18 19:02
6,925 44
https://img.theqoo.net/FmuLY

논개가 끌어안고 죽은 왜장, '신의 칼' 이란 별명을 가진 게야무라 로쿠스케는 임란때 쇼군으로 승승장구한 전설적인 사무라이였다.



그의 죽음은 그러나 명성에 걸맞지 않았다.

진주성싸움의 승리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술을마시다 '논개'라는 조선여인에게 죽임을 당한것.


평소 존경하던 일본인 '우에츠카 히로우'는

기가 막힌 생각을 하고, 실행한다.


우에스카는 한국 진주를 찾아가 자신은 논개를 존경하는 일본인이라고 주장, 한일관계 개선을 명목으로 내세워 논개의 넋을 일본으로 모셔간다.

이때 우에스카는 진주 남강에 국화와 천 마리의 종이학을 띄워 논개와 게야무라의 넋을 건지는 초혼 의식을 치렀다고 한다.



논개가 순국한 진주에서 나무, 흙, 모래 그리고 돌을 가져다

게야무라 사당옆에 논개의 무덤을 꾸미고

친일 화가 김은호의 '논개'를 묘사한 그림을 가져가 영정으로 사용.

(당시 진주시에서는 그의 말도안돼는 주장을 믿으며 흡족해하고 적극 협조했다고)



https://img.theqoo.net/ZJZjF

그 후 논개의 영정, 묘비는 게야무라의 무덤 옆에

게야무라의 아내·처제와 함께 모셔졌다.

결국 일본에서 논개는 게야무라의 첩 취급을 당했던 것이다.



'일본 장수를 잊지 못한 논개가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게야무라와 해로했다'라는 이야기가 만들어졌고

논개는 일본에서 '부부금실을 좋게 해주는' '섹스의 신' 으로

사람들이 모시게 되었다.



이런 풍문이 돌기도 하고, 이상한 설도 있었다.



https://img.theqoo.net/SgEGz



2000년 논개 영정을 옮겨올 당시 장수군
관계자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우에스카가 논개 영정을 게야무라 무덤 옆에 걸어놓고

게야무라와 은밀히 영혼 결혼을 시켰다"

이런 어이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줄도 모르고

당시 진주시에서는 우에스카씨에게 감사장까지 선사했다고 한다.



뒤늦게 시민단체에서 알아내어 이 말도안되는 사건을 이슈화 시켰고

정부와 시 당국에서는 영정과 우에스카 씨가

진주에서 가져간 것들을 모두 회수시키게 된다.



우에스카는 말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전설적인 사무라이, 평소 자신이
존경해왔던 일본 장수가 조선의 여인의 계략에
빠져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도저히
믿기 싫어 내가 역사를 바꾸고 싶었다"



이렇게 역사왜곡에 성공, 긴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뒤늦게 알아챈 한국의 민간단체의 항의로 미친놈의 사기극이 끝난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591245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44 04.24 40,5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8,7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8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4,6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2,6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6,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7,6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2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8,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006 유머 이탈리아의 유명한 간식,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 3 19:17 152
2393005 이슈 김윤지 X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화보 19:17 86
2393004 이슈 정몽규 회장 근황.jpg 4 19:16 496
2393003 이슈 롤에서 기괴를 담당하고 있는 여캐.jpg 3 19:15 340
2393002 이슈 웬만한 아이돌만큼 인기많은 나영석 4 19:14 625
2393001 이슈 빠르게 알티타고 있는 남돌 뮤뱅 엔딩요정.twt 6 19:14 379
2393000 기사/뉴스 日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前멤버, 비례의원 됐다 당일 사직 5 19:14 711
2392999 이슈 지금처럼 굵직한 이슈 있을 때마다 제일 무서운 것.mhj 5 19:13 724
2392998 기사/뉴스 이선균 사건 최초 유출, 경찰 아닌 검찰?..압수수색 단행 13 19:12 651
2392997 이슈 난리난 와중에 대박났다는 하이브 11층.jpg 22 19:11 3,794
2392996 이슈 박형식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19:11 360
2392995 유머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의 타이틀 곡 중 최애곡은? 52 19:09 379
2392994 이슈 배우 김민규 새 프로필 사진 9 19:09 1,078
2392993 정보 이 난리에 공개된 유아인 신작 넷플 드라마 14 19:09 2,016
2392992 이슈 [오늘의주우재] 이렇게 노래 잘 하면 어떡하라고, 어띃하라고, 어떡콰라고, 어뜨카라고… | NCT 도영 (DOYOUNG) 초대석 | 새봄의 노래, 반딧불, 댈러스 러브 필드 1 19:08 119
2392991 이슈 조금 스압) 주로 키우는 꽃으로 요정의 옷을 디자인 하는 일본 디자이너 10 19:08 983
2392990 이슈 세븐틴 우지 인스스 업데이트 4 19:08 913
2392989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을 보고 기시감을 느낀다는 게임업계 사람들 (블라) 17 19:07 2,051
2392988 기사/뉴스 軍 교재 엉터리 집필, 감사 결과는 '솜방망이'…'독도=분쟁지' 집필 사실도 몰랐다 2 19:07 117
2392987 이슈 이 세상 괴짜 중에 제일 귀여운 빨머괴짜 우기의 'FREAK' 릴레이댄스 19:06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