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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0년 전 벌어진 의문의 고교생 변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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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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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이용우 군.)


2009년 8월 24일은 부산 모 공고의 개학일자였다. 그런데 개학 이틀전 이 학교에 재학중이던 2학년 이용우 군이 실종되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용우 군은 2009년 8월 22일 토요일 오후 가볍게 샤워를 한뒤 가족들에게 '잠깐 놀다오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가족들은 평소 게임을 좋아하던 이 군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PC방에 갔다오거나 친구를 만나러 가는 줄 알고 그러려니 여겼다고 했다.


그러나 이 군은 귀가하지 않았으며 그대로 연락이 두절되었다. 가족들은 처음엔 이 군이 가출한 줄 알고 파출소에 찾아갔는데,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뜻밖에도 이 군과는 아무 연고가 없는 전남 완도의 도서 지역인 청산도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전파가 잡혔다. (이 군의 휴대전화는 23일 새벽 3시경 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혼자서 부산을 떠난 적 없는 이 군이 외딴 섬에서 종적이 끊긴 것을 알게되자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 하였다.


이후 이 군이 제주도행 여객선 표를 끊은 것이 밝혀졌는데, 실제로 본인의 노트북으로 제주도행 배편을 검색한 바 있다고 한다. 이후 사건은 점점 더 미스터리에 빠지게 되었는데 승선권은 발견되었으며 실제로도 배를 탄 정황이 발견되었으나 (한 승객이 찍은 사진에 이 군의 모습이 찍혔다. 같이 배를 탄 다른 승객의 증언에 의하면 뭔가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고 한다.) 이 군은 배에서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군더나 청산도행 여객선과 제주도행 여객선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이 사건은 해결되지 못 하고 여러 의문점을 안겼다.


1. 왜 이 군은 가족들에게 제주도로 가는 사실을 숨겼는가?


이 군은 이틀 뒤가 개학날이었기 때문에 제주도로 여행을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러 갈 확률은 거의 없다. 설령 여행을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하더라도 당장 여벌의 옷 등의 필요한 짐을 챙겨갔겠지만 이 군은 빈 손으로 외출했으며, 가족들에게도 숨길 이유가 없었다.


2. 왜 배를 탔는데 제주도에서 내리지 않았는가?


이 부분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전남 외딴 섬에 섬노예로 끌려갔다고 추측했으나 형사는 섬노예설은 허황되었다고 주장했으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도 직접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잡힌 청산도에 찾아갔으나 이 군의 흔적을 찾지는 못 했다. 그 외 여행을 갔다가 변을 당한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는데, 실제로 청산도는 당시 최전성기를 누리던 1박 2일에 소개되며 유명해졌기 때문에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었으나 이 역시 이 군이 청산도에서 흔적을 남긴 정황이 없는것으로 밝혀져 섬노예설처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의 증언에 의하면 혼자 여행을 하는 것을 즐기는 성격도 아니었다고 한다.


3. 이 군이 가출할 이유가 있었나?


가출이라고 하기에도 일반 청소년들의 가출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이 군은 가정불화, 학교폭력, 성적 부진, 학교 부적응 등의 주요 가출 사유들이 전혀 발견된 바가 없다. 학교폭력이나 성적 부진이라기엔 이 군은 성적이 좋은 편이었던데다가 친구들의 추천으로 선행상을 받기도 했으며, 내성적이고 온화한 성격이라 친구가 아주 많지는 않았으나 자주 연락을 하고 같이 게임을 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군은 가족들과 아무런 갈등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군의 가정은 사건 전만해도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었다고 한다.


4. 왜 시신이 청산도가 아닌 매몰도에서 발견되었는가?


이후 2009년 9월 20일 이 군의 시신이 통영 매몰도에서 발견되었다. 백골 상태로 팬티만 남아있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청산도는 전남 완도고 매몰도는 경남 통영으로 150km 넘게 떨어진 곳이라는 것이다. 설령 그 먼 곳을 떠내려가 우연히 매몰도까지 가게 되었다고 해도 해류에 의해 옷이 팬티만 남고 벗겨질 가능성은 극히 낮으며 거기다 손에 핸드폰과 지갑을 꼭 쥐고 있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시신 발견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룬바 있다. 그러나 시신 부패가 심해 사망 후 꽤 시간이 흐른 것으로 판명되었다.


5. 사고사인가? 자살인가? 타살인가?


이 군은 전혀 자살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물론 이 군 본인만 아는 고충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왜 배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 군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여름방학 전 자격증 시험에서 불합격했다고 하지만, 이 것이 가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었다고 답했다.) 거기다 실족사의 가능성도 매우 낮았다.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을 알아내지는 못 하였다고 한다. 그나마 부패하지 않고 남아있던 장기 일부를 국과수에 독극물 검사를 의뢰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다만 남아있던 장기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성은 떨어진다고 한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추측으로는 온라인 게임에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을 직접 만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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