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TanBitterAtlanticbluetang
1. 카드캡터체리 (카드캡터사쿠라)
마법소녀물?로 분류되지만 마법소녀물 중에서도 압도적 치유계에 속한다고 봄
마마마 같은 바리에이션이 생겼다지만 마법소녀물의 본질은 여전히 희망과 용기와 애정과 우정임.
https://gfycat.com/ColdMiniatureIrishredandwhitesetter
카캡체는 이런 테마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고
너무 자연스럽게 지나가서 어린 시절에는 몰랐지만 어른되고는 ??? 하게 되는 편견 없는 유토피아식 세계관과 무해한 캐릭터들,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긍정적인 가치관, 지금 봐도 넘나 예쁜 90년대 감성 작화와 감성 ost까지 힐링하기 좋은 요소.
https://gfycat.com/PastGeneralGalapagosdove
https://gfycat.com/VapidWhisperedButterfly
https://gfycat.com/CaringPotableGartersnake
지금 봐도 쉽지 않은 전개 방식인데 카캡체에는 빌런이라는 개념이 없음.
특정 무리를 악으로 규정짓지 않는 세계관을 지님.
주요 내용으로 제대로 통제되기 힘든(하지만 나쁘다는 규정에는 들어가지 않는) 천방지축 카드들을 마법의 힘으로 모으는 체리의 일대기를 담고 있음.
거기에 빌런처럼 보이는 캐릭터들도 사실 알고 보면 빌런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됨.
그래서 모두가 평화롭게 존중받는 세계관인데 여기에는 주인공의 가치관이 중요하게 작용.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가치관이나 사고 방식이 참 예쁜 애니라고 느꼈음
주인공 외에도 캐릭터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자기중심적이기보다 이타적이라 치유되는 애니임

2. 보노보노
관련 에세이가 한국에서 출판될 정도로 힐링되는 애니.
특유의 낮고 느린 목소리부터 마음이 평온해지는 asmr 역할을 함
어린 시절에는 귀여운 숲속/바닷속 친구들이 모여서 투닥거리지만 사이좋게 함께 노는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니까 캐릭터들이 툭툭 던지는 원론적인 말들을 한 번씩 곱씹어 보게 될 때가 많음.

그리고 보노보노에는 나름대로 다양성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이 있는데
그걸 이해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우리의 주인공 보노보노를 보고 있노라면
또, 어쨌든간 서로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서 놀러 다니는 3인방을 보고 있으면 그 나름의 사회를 보는 느낌이라 색다르게 보게 될 때가 많음.

만화책으로도 보길 추천하는데 만화책으로 보면 보노보노 아빠 서사도 짠하고 감동적인 서사 많고ㅠㅠ

보노보노가 고민하고 나름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어른이 되어 곱씹어 보면 위로가 됨.
어린 시절 봤을 때도 좋았지만 커서 봐도 보노보노 특유의 낙천적이고 느긋한 감성이 필요할 때 보면 좋다

3. 아즈망가대왕
월반하게 된 천재 초등학생 주인공의 고등학교 적응기인데,
아스트랄한 일상코믹을 찾는다면 어린 시절에도 성인이 되고 나서도 개인적으로 웃으면서 힐링 받은 애니라 추천하게 됨ㅋㅋㅋ
https://gfycat.com/LikableLimpingHoopoe
https://gfycat.com/ExaltedMistyBullfrog
https://gfycat.com/SafeGrizzledBat
일단 아즈망가 대왕은 왕따라든지, 학폭 같은 교내 문제를 다루기보다
여고생들의 일상적인 사건을 다루는데 그걸 풀어가는 감성이 독특하게 재밌었음ㅋㅋ
특유의 평화로운 bgm도 한 몫 했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모이다보니 엉뚱하게 뻗어 나가는 전개 보고 있으면 깨발랄해 보이고 그러함ㅋㅋ
깊숙하게 사색하게 만들기보다 단면적인 사건들을 집중해서 즐겁게 풀어나가는 게 장점임.
웃으면서 보다가 힐링 받고 그러함.
https://gfycat.com/BlueGenerousAmericancrocodile
https://gfycat.com/ScrawnyAnyBarbet
https://gfycat.com/ConstantDeafeningHarpyeagle
캐릭터 특성 자체가 귀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서ㅋㅋㅋ
귀여운 걸 좋아하는 캐릭터의 서사나 나이 어린 주인공을 도와주는 언니들의 서사가 힐링 요소로 많이 작용.
이 애니의 단 하나의 단점은 안경 쓴 변태 선생밖에 없는데 그 순간만 흐린 눈하고 지나가면 됨.....
아, 작가의 다른 작품인 요츠바랑 이것도 정말정말정말 힐링되는 만화인데 애니판은 안 나와서 못 넣음ㅠㅠ
만화책 좋아하면 요츠바랑 사서 봐라.
이거 귀엽고 아스트랄한데 힐링 감성 쩔어ㅋㅋㅋㅋ

4. 아따맘마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족 애니 고르라면 이걸 고를거 같다ㅋㅋㅋ
그리고 그 평범하고 일상적인 순간들이 공감이 가서 힐링이 되는 애니.
과묵한 아빠, 잔소리 많고 생활력 있는 엄마, 엄마랑 투닥거리지만 사이좋은 딸, 요령 좋은 동생
어딘가 많이 본 인간상들이고 있을 법한 가정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점이 좋아ㅋㅋ
나이 먹을수록 평범한 행복을 유지하기가 제일 힘들다는 걸 깨달으면서 많이 생각나는 애니기도 함...
https://gfycat.com/AfraidFelineBlackbird


가족끼리 한 식탁에서 함께하는 저녁 식사 에피소드들도 재밌었고 보면서 가정식 영업 많이 당하게 됨.


그리고 가족끼리의 현실적인? 관계성을 잘 그려낸 부분도 좋았어.
잘 안 맞는 부분도 분명 있고 투닥거리며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화목하게 도란도란한 가정을 이룬다는 걸 제일 공감대 짙게 보여줌.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마 캐릭터가 세상 모든 엄마의 단면을 전부 합쳐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음ㅋㅋ
현실과 가까운 애니인데 그 안에서 우당탕탕 도란도란한 일상을 보여줘서인지 공감의 힐링 받을 때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