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Woody Allen)1935년 12월 1일, 미국 나이 79세
아내 순이 프레빈(Soon yi Previn) 1970년 10월 8일, 미국 나이 44세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은 표면적으로 보면 아무 문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굉장히 나이차 많은 부부관계이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보면 이들의 관계는 엉키고 엉킨 그런 관계
처음 우디 앨런이 배우 미아 패로우(Mia Farrow) 와 연을 맺으면서 이 기막힌 운명은 시작된다.
미아 패로우는 전 남편과 살면서 한국인 순이 프레빈을 입양한다.
당시 입양 법에 한 가구당 2명의 아이만 입양을 할 수 있던터라 순이는 다시 한국으로 보내지게 된다.
미아 패로우의 끝없는 노력으로 결국 순이를 다시 입양하게 되는데..
어렸을 적 순이는 미아 패로우를 잘 따르며 온순하고 꽤나 똑똑한 소녀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늘 미아 패로우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양딸 순이와 우디 앨런은 세상이 놀랄만한 일을 벌이고야 만다.
우디 앨런은 배우 미아 패로와 연인 관계였던 1992년 양녀 순이 프레빈을 보고 반해 사랑을 싹 틔웠고..
1997년 12월 이태리에서 순이 프레빈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의 관계는 세기를 뛰어 넘는 가장 엽기적인 인연이 아닐까 싶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의 '세기의 불륜'이라 불렸으며 온갖 비난을 감수해야 했지만,
35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은 1997년 정식 부부가 되면서 지금까지 진행중이다.
나이차는 무려 35살
세상이 발칵 뒤짚혔고
특히 그로인해 미아 패로우는 순이의 결정에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자신이 입양해서 친 딸 처럼 키운 아이가 자신의 남편과 바람이 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