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형 저는 명동입니다
명동에서는 칼국수를 먹어야지
칼국수 정말 맛있었습니다
후식은 뭐먹고싶어?
아이스크림이요
이건 안시켰는데요
이건 서비스입니다
갖다드렸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하나더 받았습니다
그래? 난 하나도 못받아봤는데

아 옷을 사야하는데 멋있고 싼 옷가게는 어디있습니까
정말 이가격에 이걸 다살수있다고요?

특별 대박세일입니다 운이 좋으시군요

얼마더 내야되죠
신우형덕분에 맛있는것도 먹고 옷도 잘사고 구경도 잘했습니다
야 고미남 내가 정말 알려주고싶은게 있는데
아마 니가 서있는곳에서 좀만 뒤돌아있으면 알수있을거야
절 데리러 오셨습니까?
금방 가겠습니다
거의다 왔는데
한발짝만 더오지
내가 진짜 어설픈 여자 얘기 하나 해줄까?
그 여자는 아주 큰 비밀을 안고, 어떤 조직에 잠입했어.
어설픈 여자 가요?
어, 그 여자가 얼마나 어설프냐면, 들어오자마자 조직원한테 들켰는데 자기는 그것도 모르고 활동을 계속 한 거야.
그 조직원은 왜 그냥 뒀데요?

처음엔 구경삼아 그냥 두고 보자 싶었던 거지. 그 조직원 아주 심심한 놈이었거든.
그런데 보다 보니까 너무 어설픈 거지.
웃기기도 하고. 좀 안됐기도 하고.
계속 그 여자한테 눈이 가더래. 아마
누군가를 그렇게 관심 있게 지켜본 건 처음이었을 거야.

그러다 어느 순간부턴 그 여자를 도와주게 됐어.
그 여자가 되게 고마워했겠네요.
그 여자는 몰라. 어설프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그 여자한테 얘기를 안 했을 까요?
조직의 안위와 그녀의 평안을 위해서 잠시 접어둔 거지.
때가 되면 그 마음이 전해지겠지?
신우형은 정말 좋은 분이야. 말 못해..
바보고미남 VS 병신우 자강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