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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제사건-울산 살충제 요구르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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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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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에서 가운데가 용의자 사진)



​ 울산 살충제 요구르트 살인 사건 
‘김영세’ 20년째 도주 중

‘울산 살충제 요구르트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김영세(69)도 20년째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다. 김씨가 살해한 피해자는 12살의 초등학생 아들이었다. 

1998년 7월19일 울산의 한 백화점에서 요구르트를 사서 마신 김용민군(12)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군의 사망원인은 ‘독극물 중독’으로 밝혀졌다. 요구르트에는 고독성 진드기 살충제 포스파미돈이 다량 함유된 상태였다. 

당시 멀리 뱃일을 떠났다가 1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 김영세는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아들과 함께 백화점으로 향한다. 김군은 6살 때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했는데도, 부자는 2km를 걸어 백화점에 도착했다. 

부자는 지하 1층 식품매장으로 내려갔다. 음료수 코너에서 딸기 맛 요구르트 3개를 사서 스낵 코너로 향한다. 그곳에서 샌드위치를 구매한 뒤 샌드위치와 요구르트를 먹던 김군은, 한 모금 마신 뒤 “요구르트 맛이 이상하다”며 이상증세를 보였다. 김군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5시간 뒤인 7월22일 새벽 1시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요구르트 회사의 생산 과정 및 유통 과정을 추적했다. 요구르트에 독극물이 주입될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을 넣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경찰은 요구르트를 건넨 아버지 김영세를 의심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김영세의 행적도 수상했다. “아들의 요구에 따라 요구르트를 구매했다”고 진술했으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본인이 요구르트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전에 수차례 동일 백화점 식품관에서 같은 요구르트를 구입한 적도 있었다. 김군이 이상증세를 보이자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요구르트에 독극물이 들었다”고 백화점에 항의한 것도 수상했다.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 중에 “용민이가 6살 때 교통사고를 당하고 나서 김영세가 보험금을 수령한 뒤, 용민이의 다리를 고쳐주지 않고 그 돈을 도박판에서 전부 탕진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경찰은 아이가 장애가 있어 아버지가 아이를 키우기 힘들어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를 조사하기 위해 아이의 장례식이 끝나면 경찰서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씨는 아들의 발인 날 “목욕탕에 다녀오겠다”며 장례식장을 나가 곧바로 종적을 감췄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를 하루 앞둔 2013년 7월17일 관할 울산지방검찰청은 김영세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따라 김씨를 검거하면 처벌이 가능하다.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아버지 김영세의 수상한점 자세히) 



1년 동안 뱃일을 떠난 김영세가 돌아오고 나서 3일 뒤, 용민이는 백화점에 따라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 중에 "용민이가 6살 때 교통사고를 당하고 나서 김영세가 보험금을 수령한 뒤, 용민이의 다리를 고쳐주지 않고 그 돈을 김영세가 도박판에서 전부 탕진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망한 김용민의 아버지 김영세는 '돈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경찰의 물음에 '1년 동안 뱃일을 하면서 모은 돈이 꽤 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당시 김영세가 선원으로 있었던 배의 선장직을 맡았던 사람에게 전화 연결을 통해 사실 확인을 해 보니, 김영세는 단 '8일' 동안만 선원으로 있었고, 이후에는 뱃일이 적성에 안 맞는다며 관뒀다고 한다.

당시 백화점 판매원은 "아이가 중환자실에서 죽어가는데도 백화점에 항의만 하고 있는 것이 이상했으며, 심지어는 웃으면서 병원을 나오는 김영세를 보며 무척 수상했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당시 용민이는 무척이나 남루한 차림으로 속옷마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김영세는 그런 용민이와는 확연히 대조될 정도로 말끔하게 입고 있어서, 그 점도 보통 부자들과는 달라보였다고 증언했다.

백화점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식품을 먹고 탈이 나면 식중독을 먼저 의심하는데, 사건 직후부터 독극물타령을 하는 김영세를 보고 수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영세는 강한 식초냄새가 났기 때문이라고 증언했으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맡아보라고 했던 샌드위치 매장 직원은 특별히 이상한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살충제는 포스파미돈이라는 살충제인데, 살충제나 농약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말하기로는 포스파미돈은 냄새가 약해서 향이 나는 식품에 섞으면 알수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약간 단맛이 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요구르트에 섞었다는 뉴스를 보고는 농약을 잘 아는 놈이 범인이라고 수근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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