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레전드 방송이 탄생했다. 77세 어르신이 손담비의 '미쳤어' 무대를 소화했다.
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은 서울 종로구 편으로 꾸려졌다.
이날 참가자 지병수(77)씨는 등을 돌린 채 무대를 시작했다. 선정곡은 손담비의 '미쳤어'였다.
가사와 박자를 틀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흐느적거리면서 유쾌한 느낌의 안무까지 소화했다.
나이를 잊게 하는 깜찍함과 순수함에 관객석은 초토화됐다. 웃다가 눈물까지 흘리는 관객도 있었다.
지씨가 나이를 묻는 질문에 77세라고 밝히자 송해는 "저보다도 훨씬 위신데"라며 "더 좋아하는 노래가 있나"라고 물었다.
지씨는 "인디언 인형처럼"이라고 답하고 즉석에서 열정적인 안무와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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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서 유툽 찾았는데 아직 영상 뜬 게 없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