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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정부가 강제적으로 죽여놓은 케이팝이 다시 살아나기까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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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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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5년



보아시절만 해도 일본 내의 한류는

드라마 겨울연가와 겨울연가 주연배우들...

케이팝이 아닌 드라마와 영화 위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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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일본내에서 엄청난 히트를 친 겨울연가는

옛 추억을 되살린다며 일본 아줌마들 사이에서 대열풍이었고

실제로도 아줌마 팬이 굉장히 많았음


한류=아줌마,할머니팬


이란 이미지가 이때 생겨난것










2007~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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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도 보아처럼 완벽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장한 그룹이고

멤버 전원이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그룹이었음


한국 활동곡을 번안한게 대부분인 앨범으로 활동하는게 아닌

오리지널 일본어 앨범을 내고 일본 히트곡이 존재하는

진짜 일본 현지 가수와 결이 비슷한 인기였음


그래서 보아&동방신기는 케이팝의 인기라고 보기보단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인이란 느낌이 컸다고 생각함










2010~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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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이 제대로 부흥하기 시작한 시기


실제로 K-POP 이란 단어가 이때부터 일본에서 엄청나게 사용되기 시작했고

소녀시대의 지, 소원을 말해봐나 카라의 미스터 같은

한국 히트곡을 번안한 곡들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대히트를 쳤음


일본 무명가수가 하듯이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게 아니라

해외의 인기스타가 일본에 상륙했다는 느낌의 진출



일본에는 여성팬들을 공략할만한 메이저 걸그룹이 없었는데

그 틈새시장을 잘 노려서 젊은 여성팬들이 많이 붙었고




이때쯤부터 케이팝=젊은 여성팬 이란 이미지가 생성됌




당시엔 인기있는 그룹들이 엠스테도 척척 나왔고

일본 티비에서 한국 가수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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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이팝이 부흥시킨 한류는 막대한 혐한정서도 같이 몰고오게되는데....


한류드라마는 나이든 아줌마나 보는것이고

한드가 세련되고 멋있는 문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일본인들,

보아, 동방은 제이팝이라고 빡빡 우겨댔던 일본인들이 보기에


젊은 애들이 열광하는 세련된 케이팝은 위기감을 불러일으킴


마침 저 시기엔 김연아로 인한 일본인들 열등감도 극심했는데... 케이팝까지 난리난리가 나고.... 동일본대지진이란 재해까지 발생하면서 나라 분위기도 뒤숭숭


2011년 전후로 혐한정서가 엄청 심해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음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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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름, 이명박의 독도 방문으로 인해 그 혐한정서는 피크를 찍는다



티비만 틀면 나오던 한국 가수들이 일본 민방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이다

국가 차원에서 한류를 제재하기 시작했고 한국인들의 일본활동이 제한되기 시작함

거기다 저때 일본과 중국 또한 국가적인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인 멤버가 포함된 그룹들도 피를 많이 봤다



예시로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가 있는 에프엑스의 경우, 

2012년 8월경에 일본판 핫썸머의 뮤직비디오까지 공개했지만 결국 진출은 무산되었다...










2013~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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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케이팝 암흑기였던 시절이다


미디어가 제한되자 위성방송만으로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에는 무리가 컸고 우익들이 본격화시킨 혐한정서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음


그럼에도 탄탄하게 자리잡은 매니아층의 힘으로 엑소의 경우 제법 인기를 모으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매니아층 사이에서의 인기였고,

이미 팬층을 확보한 그룹 동방신기, 빅뱅, 샤이니 등을 위협할 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으며 한류를 수면위로 다시 끌고오지도 못했다


한국 가수들이 꽤 자주 나왔던 엠스테 또한 문턱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져서 동방신기나 빅뱅 두 그룹만 겨우겨우 출연하는 판국이 되었다










2016년~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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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던 한류를 살아나게 만든 그룹은 정확하게 이 두 그룹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


일본에서는 마이너한 느낌이었던 인터넷 문화가(컴퓨터 보급률도 한국보다 현저하게 낮기도 해서 오타쿠 이미지가 엄청났음..)

스마트폰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변화됐고, 유튜브나 트위터 같은 SNS가 유행하면서





티비 방송 제한만으로는 인기를 막는것엔 한계인 시대가 온것





거기다 한국아이돌은 티비만 제대로 못나왓을뿐 앨범 꼬박꼬박 내고 투어 돌면서 일본활동 자체는 멀쩡히 잘 하고있었음...


이미 일본에 진출한 상태였던 방탄은 자연스럽게 인기가 상승중이었고 그 타이밍에 딱좋게 빌보드 시상식까지 초청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트와이스의 경우 아직 일본으로 정식 진출조차 하지 않았던 시기에 뜬금없이 TT포즈가 일본급식들 사이에서 대유행을 해버리며 그것을 발판으로 성공적인 진출을 하게 된 케이스이다




두 그룹 모두 일본측에서 도저히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 없을만큼 큰 인기를 구사하게 되면서

3세대 아이돌중 최초로 엠스테 출연을 성사시켰고 돔투어까지 거뜬히 매진시키는 인기그룹으로 성장한다


트와이스는 성공적인 현지화로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게 됌










그리고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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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으로 유명한 도쿄의 신오오쿠보가

일본 젊은이들로 북적북적한 공간이 된것도 이 시기부터



단순히 케이팝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먹거리, 패션, 메이크업 등 문화 전반적인 것이 인기를 끌게되면서부터다




일본 중, 고등학교 축제에서 케이팝 커버 댄스는 단골이 되었을 정도고 점심시간에 한국 아이돌 음악이 방송되는 일도 빈번해졌다고 함




어쩌면 정부가 막고자 했던 그 시기보다 더 어린연령층들에게 미디어의 힘 없이도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것이다.....











실제로도 이제 일본에서 혐한 기사가 떠도 예전처럼 한류아줌마를 욕하는 댓글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한류에 미친 골빈 여자애 등등 어린 여자를 욕하는 댓글들이 대다수





내 딸이 울면서 한국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됐다며 한국아이돌 덕질을 그만뒀다..<-이런 류의 주작도 심심찮게 발견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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