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자취생들에게 음식 관련해서
도움이 될법한 팁들을 정리해보았다.
물론 돈이 엄청나게 많거나 여유가 있거나
혹은 자취방에 전속 요리사가 있거나
자취를 안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내용이다.
반드시 이렇게 하라는게 아니라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1. 해찬들 그대로 된장찌개
쇠고기맛, 청양초맛, 바지락맛이 있는데
자취생들에겐 정말 안성맞춤이다.
가끔 찌개가 먹고 싶어도 하기 귀찮을 때
썰기 정말 쉬운 두부, 애호박에
해찬들 그대로 된장 1~2스푼만 넣어주면 완성된다.
소금간, 다시다간 하나도 안해도 된다.
그냥 된장 1~2 스푼만 넣어도 정말 맛있다.
취향에 따라 감자, 양파, 고추장, 바지락, 고춧가루 등을
넣어도 된다. 물을 붓고 된장을 집어넣기만 해도 된다.
2. 찌개 = 단단한 두부
찌개에 넣을 두부는 찌개용 두부가 아니라
단단한 부침용 두부를 권장한다.
찌개용으로 나온 부드러운 두부는
1번 끓일 때는 괜찮은데, 2~3번 재탕하기 시작하면
형체가 부드럽게 풀어져버린다.
그에 반해 단단한 부침용 두부는 재탕을 해도
풀어지지 않고 형체가 유지되며 식감도 살아있다.
보통 찌개는 혼자 먹을거도 2인분씩 하라고 하는게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이 되기 때문인데
거기에 가장 잘 맞는 두부는 부침용 단단한 두부다.
3. 오뚜기 3일 숙성 카레
카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해서 적용되는 것이다.
카레가 먹고 싶을 때 고형으로 된
오뚜기 3일 숙성 카레가 상당히 간편했다.
물론 일반적인 오뚜기 3분 카레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갈색 계열의 3일 숙성카레가
가격은 좀 비싸도 더 맛있게 느껴졌다.
흡사 일본식 카레같은 느낌이다. 좀 더 고급진 느낌?..
당근, 양파, 감자,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훨씬 맛있어진다.
고형카레는 100g 기준 4조각으로 나뉘어 있는데
라면 1개분량 정도의 물이면 1조각 양이라고 보면 된다.
약간 매운맛과 순한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약간 매운맛이 좋았다.
돼지고기는 카레용 돼지고기를 사와서 얼려놨다가
전날에 냉장실로 내려놔서 해동하고 넣으면 된다.
참고로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당근, 양파, 감자를 제각기 먹기 좋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식용유 살짝 붓고 볶은 다음에
냄비에 물과 함께 부어서 끓이다가 카레를 넣으면 더 맛있다.
물론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다.
미리 한번 후라이팬에 볶아서 넣으면 금방 익으면서 맛도 더 좋다.
썰어놓은 대파가 있으면 완성된 카레에
생으로 흩뿌려서 함께 먹어도 맛있다.
오히려 익히지 않은 대파를 넣어야 더 식감이 좋다.
마늘후레이크도 함께 넣어 먹는 편인데
건강에도 좋고 특유의 식감도 좋고 약간 매콤한 맛도 나고 좋다.
카레에는 반드시 밥만 넣을 필요는 없다.
매장에서 파는 1인분 우동사리들을 투입해서
카레우동을 해서 먹어도 좋고
그대로 밥을 함께 넣어서 죽이나 볶음밥으로 해도 맛있다.
4. 계란 후라이 할 때 괜찮은 팁
계란후라이가 질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가끔 썰어놓은 대파를 넣으면 맛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계란을 깐 다음 썰어놓은 대파를 흩뿌린다.
그리고 소금간 살짝 하고 스크럼블식으로 볶거나
그대로 후라이를 하면 계란말이 같이 된다.
대파는 썰어놓은 채로 매장에서 파는 곳도 많다.
보통 썰어놓은 대파를 지퍼백에 담아서 얼렸다가
한번씩 뿌려 먹으면 맛있다.
계란 후라이를 할 때 보통 익히다가
물을 살짝 후라이팬에 뿌리고 뚜겅을 닫는 것도 괜찮다.
그러면 굳이 뒤집지 않아도 전면이 다 고루 익는다.
5. 진간장 금F3
개인적으로 간장은 샘표 진간장 금F3이 가장 맛있었다.
가격은 조금 비싼데 만두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간장계란밥에 써도 맛있고 양념장을 만들어도 맛있었다.
탕수육을 시켰을 때 소스가 너무 달거나
맛이 없어서 고민될 수 있다.
그럴 때는 간장에 고춧가루 살짝 풀어서 양념장 만들고
거기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물론 군만두도 마찬가지다.
6. 찌개가 너무 짜게 되었을 때
찌개 간이 잘못 맞춰져서 너무 짠 것 같으면
식초를 1~2방울 넣어주면 좋다.
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너무 연해보일 수도 있기에 식초가 더 간편하다.
7. 라면에 다진마늘
일반 라면이건, 짜장 라면이건, 볶음 라면이건
다진마늘을 넣으면 훨씬 맛있어진다.
다른 부가적인걸 넣는 사람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라면에는 다진마늘이 최고라고 본다.
다만 매장에서 다진마늘 채로 파는 것은 사지 않는걸 추천한다.
국내산이라고 적혀있다고는 해도 b급 마늘을 같이 섞어서
다진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도매업 하시는 분이 덧글로 남겨주셔서 썩은 마늘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할머니댁에서 직접 캔 마늘을 다진 것과
시중에서 파는 다진 마늘을 비교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좀 달랐다. 금방 한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직접 국내산 통마늘을 사서 다지는 것도 좋고
아니면 집에 부탁해서 다진 마늘을 얻어 오는 것도 좋다.
게다가 얼려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보관도 편하다.
8. 웬만한건 얼리면 된다.
진짜 웬만한 음식들은 다 얼리면 유통기한을
거의 무기한으로 늘릴 수 있다.
물론 너무 오래되면 맛이 떨어지니까 금방 먹어야 한다.
심지어 두부도 얼릴 수 있다.
썬 감자를 얼릴 때는 감자를 한번 살짝 데치고 나서
얼리는 것이 좋다. 그러지 않으면 흐물흐물 해진다.
당근, 양파, 대파 같은 야채들은 그냥 얼리면 되는데
썰어놓기 전에 물기를 키친타올로 제거하고 썰어서 냉동실에 넣으면 좋다.
물기가 많이 묻어 있으면 서로 늘러붙어서 나중에 잘 안떨어진다.
만들어둔 찌개나 음식들도 웬만한건 통에 담아서
얼리면 무기한 먹을 수 있다.
그래도 한번 얼리면 맛이 좀 떨어질 수 있기에
가급적 자취생이면 만든 음식은 그때그때 해결하는게 좋다.
마트에서 세일한다고 해서 당장 먹지도 못할 양의
반찬이나 음식, 야채를 구입하는 것은 독이 된다.
되려 먹지도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게 되기도 한다.
뭐든지 얼리면 괜찮지만 냉동실 크기도 생각해야 하기에
가급적 먹을 양만 사고 다음에 사오는게 좋다.
9. 마트에서 장을 볼 때 팁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오늘이 세일 마지막이다" 라는 흔해빠진 상술에
넘어가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보통 몇시까지 세일한다거나
몇일까지만 한정 특가세일을 한다거나
이렇게 말장난을 하는 동네 마트들이 많다.
근데 그건 거의 상술이고
매주마다 계속 상품만 살짝 바꿔가면서
세일을 계속 하는게 동네 마트다.
내가 먹을 양만 사야 하는데
정말 저렴하게 팔고 있는게 있어서
그것까지 추가 구입을 했다가 낭패를 보는 자취생들이 많다.
어짜피 언제 가더라도 마트는 365일 세일중이다.
그러므로 걱정 말고 필요한 물건만 사가는게 현명하다.
보통 수첩이나 휴대폰에 살 것을 미리 적어놓고 가는게
과소비를 막고 생활비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서 돈을 좀 더 아끼고 싶다면 주위 서너개의 마트의
매주 전단지를 수집해서 가격 비교를 한 뒤 가장 저렴한 것을 구입하면 된다.
근데 식재료는 가급적
"무조건 저렴한 것"만 찾으려 하는건 좋지 않다.
식재료는 바로 건강에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신선하고 유통기한이 적절하고
상태가 양호한 것을 고르는게 낫다.
뭘로 만든지도 모를 법한 싸구려 식재료는
자취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10. 자취생이 식단 조절을 할 때 팁
보통 자취생들이 초반에 아주 잠깐 요리를 하다가
설거지나 준비가 귀찮아져서 포기하고
대부분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 외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런데 그렇게 먹다보면 살도 찌고
건강도 나빠져서 고비가 올 수 있다.
(점점 바닥으로 치닫는 생활비는 덤)
다이어트를 하건 건강유지를 위해서건
식단조절을 해야 한다는 타이밍이 오는데
요리 하는게 정 귀찮으면 주위 반찬가게를 찾아서
반찬을 구입해서 먹는게 좋다.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건 역시 식기를 바꾸는 것이다.
식기가 크면 한번에 하는 요리의 양이나
담는 양도 많아지고, 과식으로 이어진다.
후라이팬도 계란 1개가 딱 들어갈 수준의 작은 후라이팬이 있다.
작은 후라이팬을 사면 계란후라이를 할 때도 3개 이상 넣기 힘들다.
자동으로 양 조절이 가능해진다.
냄비 역시 마찬가지로 적당히 작은 크기를 쓰면
아무리 많이 해봤자 2~3인분 정도만 하게 된다.
식사량을 많이 줄이고 싶다면 식판을 사는게 좋다.
다이소에서 파는데 식판을 사고 거기에 맞게 반찬과
밥을 덜어서 먹으면 식사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닭가슴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일반 마트에서
파는 닭가슴살은 정말 퍽퍽하고 맛이 없다.
그래서 금방 포기하는 경우들도 생긴다.
굳이 못먹겠다면 굽네나 아임닭 같은 브랜드에서 파는
닭가슴살 소세지나 슬라이스, 큐브 등을 구입해서 먹어보면 좋다.
양도 보통 90~110g에 하나당 칼로리도 100~200 칼로리 정도로 나눠놨다.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맛도 괜찮다.
인터넷에서 싸게 구입해서 냉동보관하면 도움이 된다.
사실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밥 양을 줄이는게 사실상 핵심이다.
물론 영양 균형도 중요해서 야채, 과일도 먹어줘야 한다.
11. 냉동실을 너무 가득 채우면 안된다.
냉동실이 너무 가득 차면 성에가 낀다.
보통 냉동실 벽면에 붙어있는 것을 말하는데
냉동실이 틈새가 없을 정도로 꽉차면 고장나기도 쉽고 단점이 많다.
냉동보관이 사실상 자취생들에게 생명이지만
과도하게 재료나 음식을 구입했다가 냉동실에 다 들어가질
않아서 억지로 낑겨 넣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구입하는게 좋다.
12. 냉동 만두를 찔 때 팁
자취생들이 찜 전용 냄비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만약 있다면 그걸 쓰면 된다.
다만 스텐으로 된 찜기는 반드시 만두를 올리기 전에
종이호일이나 면보를 깔고 만두를 올리는게 좋다.
안그러면 만두가 스텐에 다 늘러 붙어서 세척하기 힘들어진다.
실리콘 찜기도 있는데 세척이 편리하고 잘 늘러붙지도 않아서
굳이 종이호일이나 면보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단점은 먼지가 잘 붙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물로 세척을 해줘야 한다는 점과 실리콘이 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리콘 찜기 바닥에 4개의 받침 기둥이 있는데
이게 실제로 냄비 바닥을 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물도 충분하게 넣어서 타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필요하다.
나무로 만든 찜기도 있다.
이것도 종이호일이나 면보를 깔아줄 필요가 있고
장점은 정말 중국 만두처럼 멋드러지게 먹기 좋지만
단점은 가격도 꽤 나가고 보관도 조심해야 한다.
냉동만두를 쪘을 때 바로 먹는게 가장 맛있지만
입천장이 데이는게 싫거나 뜨거운걸 잘 못먹는 사람들은
밖에 덜어내서 살짝 식힌 후에 먹는 것도 좋다.
보통 냉동만두는 서로 들러 붙어있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걸 조금씩 떼서 찌면 덜 들러붙게 된다.
13. 식품 구입은 인터넷이 가장 저렴하고 좋다.
닭가슴살이건, 만두건, 핫도그 같은 것이건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안파는 식품이 거의 없다.
그리고 주문하면 금방 오고, 최저가로 검색해서 구입하면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저렴하다.
다만 언제나 냉동실 상태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냉동실은 이미 가득차 있는데 또 시키면 답이 없다.
그리고 냉동식품을 구입하면 보통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동봉되서 오는데
가끔씩 관리가 허술해서 녹은 채로 오기도 한다.
이런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
일반적인 할인가가 아니라 특가 세일에 대한 정보는
뽐뿌의 쇼핑게시판에서 확인하는걸 추천한다.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데 거기서 자기가 구입할
상품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된다.
자취생들에게 있어서 인터넷 구입이 제일 편하고 좋을 것이다.
물론 야채나 기본 식재료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야한다.
인터넷으로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4. 유통기한 및 보관법과 관련된 팁
유통기한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유통기한은 실제 그 제품의 먹을 수 있는 기간이 아니라
매장에서 유통이 가능한 기한을 의미한다.
실제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좀 더 길다.
그렇다고 굳이 유통기한을 어겨가면서 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
유통기한 전에 먹는게 가장 신선하고 좋다.
야채를 통으로 보관할 때는 물로 잘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크린랲으로 감싸서 보관하면 된다.
이러면 보통 1달정도까지는 냉장고에서 버틸 수 있다.
랩을 씌우지 않으면 금방 흐물흐물해진다.
바나나는 보통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맛도 떨어지고 여러모로 답이 없어진다.
상온에 보관하거나 아이스크림으로 먹고 싶으면 하나씩
껍질을 까서 봉투에 감싼 뒤 냉동보관을 해도 좋다.
바나나 껍질은 반드시 모아서 금방 금방 버려줘야 한다.
여름에는 벌레가 금방 꼬이기 때문이다.
그 외 싱크대의 음식물 쓰레기나
밖에서 포장, 배달해온 음식물과 용기들도
반드시 바로바로 버려줘야 한다. 여름에는 벌레와의 전쟁이다.
15. 밥을 해먹을 때 팁
보통 밥을 밥솥으로 직접 해먹는게 가장 좋다.
쌀도 10kg 짜리를 구입하면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고
꽤 오랫동안 먹을 수 있으며 그마저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본인은 생거진천쌀을 먹는데
진천쌀이 확실히 찰지고 맛있다.
이천쌀, 김해쌀보다도 맛있어서 계속 구입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10kg 기준 약 28,000원 내외다.
밥을 해먹을 때 밥솥을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밥솥 뚜껑 안쪽에 붙은 누런색의 이물질과
밥솥이 빠진 상태의 내부를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밥맛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보통 쌀을 한포대 사놓고 먹다보면
포대가 종이로 되어있다보니 개봉한 뒤에는
상시 열려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쌀이 점점 마르게 된다.
요즘 쌀은 대부분 당일도정해서 배달을 하지만
그래도 1주일이 지나면 많이 마른다.
마른 쌀에 똑같은 양의 물을 넣고 하게 되면
밥이 된밥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므로 기준보다 살짝 물을 더 많이 넣어서 밥을 하면 좋다.
그 외에 포대에 쌀벌레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주의해야 한다.
보통 밥솥에서 밥이 완료가 되었을 때
밥솥에서 미세한 소리 같은게 계속 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그 소리가 뚝 끊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이 소리가 나지 않을 때 밥솥을 열고
밥을 헤집어놓는게 가장 맛있었다. 뜸과 비슷한 논리인 것 같다.
밥이 완료되면 반드시 밥을 골고루 섞어줘야 한다.
안그러면 떡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밥은 가급적 혼자 사는 기준으로 2인분 이상은
하지 않는게 좋다. 밥솥에 오래 있는 밥은 점점 맛이 떨어진다.
2인분이 가장 적절했던 것 같다.
밥솥 보온시간이 12시간 이상 지난 경우 코드를 뽑고
찬밥으로 놔뒀다가 찌개나 라면에 말아먹는 것도 좋다.
혹은 찬밥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좋다.
밥에서 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느낌이 들면 즉각 폐기해야 한다.
가급적 밥은 그때 그때 빠르게 먹는게 가장 맛있다.
16. 왠만한 간맞추기는 다시다가 정답이다.
사실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건 적정량을 넘어가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보통 간을 맞추다가 잘 안되면 다시다를 넣는게 좋다.
물론 다시다도 많이 넣는건 안좋지만
적정량 넣어주면서 간을 맞추기에는 딱이다.
다시다는 주부들에게도 필수 조미료 중 하나다.
흡사 라면스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간장이나 굴소스로 간맞추는 것도 괜찮다.
라면스프를 넣는것도 좋긴 한데 라면스프도
오래 보관하면 안된다. 스프가 떡져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폐기처분을 해야 한다고 보면 된다.
17.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 팁
보통 11번가, 옥션, 지마켓 등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는 포인트, 쿠폰, 카드할인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필요하다.
매달마다 택배비 쿠폰이나 상품 할인 쿠폰이 있고
자주 구입할 경우 VIP 등급이 되서 더 좋은
쿠폰이 가능할 때도 있으며 가끔씩 특정 제품에는
특가세일 쿠폰이 붙을 때도 있다.
포인트 역시 쌓여서 활용하면 좋다.
카드는 보통 신용카드만 해당되는데
카드 할인가도 10~15% 가까이 되서 무시할 수가 없다.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 적용할 쿠폰이 있을지
심사숙고해서 적용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네이버 쇼핑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해당 상품의 각 가격 비교 항목이 있는데
항목에 표기되어 있는 최저가와
실제 쇼핑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의 가격이
다른 경우들이 종종 있다.
그건 카드할인가나 쿠폰까지 적용해야
네이버 쇼핑에서 뜨는 최저가인 경우들도 있기에
찾아보고 구입 결정을 하는게 좋다.
그 외에 간단한 구매확정, 한줄평 등을 적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가 쌓이는 곳도 있으니 좀 더 금전 절약을
하고 싶은 자취생들은 확인해서 참고하는게 좋다.
18. 감자튀김이 남았을 때 팁
감자튀김이 혹시라도 남은 경우에는
식어서 맛이 없어지곤 한다.
그럴 때는 그릇에 담고 치즈 한장을 올린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감튀 그라탕처럼 먹을 수 있다.
치즈 좋아하는 사람들은 치즈를 사두는거도 좋긴 한데
아무래도 유제품이다보니 많이 사두기보다는
조금씩 사두는게 중요하다.
(출처: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