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점을 짓겠다고 선언하자 임원들의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광화문 사옥 지하는 엄청난 이익이 예상되는 곳으로
거대한 지하 상가가 지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금싸라기 땅에 왜 서점을 짓습니까!"
임원들의 반발에 화가 난 신 용호 회장이 임원들 앞에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서울에 한국을 대표하는 서점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나!"
2. 책을 통해 지혜를 깨친 대산에게 책은 스승이자 인생의 나침반이었다. 학력(學歷)이 아닌 학력(學力)의 힘을 믿은
그는 학교만큼 중요한 것이 사회교육이란 신념을 갖고 있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그의 신념은 ‘교보문고’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대산은 “사통발달 제일의 목에 청소년을 위한 멍석을 깔아줍시다. 와서 사람과 만나고, 책과 만나고,
지혜와 만나고, 희망과 만나게 합시다.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작가나 대학교수, 사업가, 대통령이 되고 노벨상도 탄다면
그 이상 나라를 위하는 일이 어디 있으며, 얼마나 보람 있는 사업입니까”라며 서점 설립을 밀어붙였다.
1981년 6월 교보문고가 문을 열었다. 단일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서가 길이가 24.7km에 달했다.
생전의 대산은 “이윤 추구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론을 강조했다.
3.대산 신용호 선생이 얼마나 큰 인물인지 알 수 있는 면모는 또 있다.
바로 광화문 글판에 적힌 글귀이다.
(광화문 글판- 글 제일 윗 사진에 보이는 사옥에 걸려있는 글판)
돈벌이에 급급한 기업주라면 홍보 효과가 큰 간판에 틀림없이 기업 홍보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글판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시민들에게 감동과 활력과 위안을 주는 서울의 명물이 된 것이다.
그 결과 광화문 글판은 사람이 아님에도 '2007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었다.
4.촛불집회 때는 시민들을 위해 문을 열어주기도 했다.
광화문광장에 몰린 수십만의 인파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로비층 화장실을 개방했으며 로비층만으로도 모자라 고객접견센터가 있는 17층까지 열어줬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본사인 교보생명빌딩으로 배달된 사과 한 상자와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주인은 이름을 밝히지는 않고 강원도 정선군에 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2016년 촛불집회 당시 교보생명이 화장실을 개방해줘서 잘 사용할 수 있었다"며
"그 때 느낀 고마운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수확한 사과를 보낸다"고 말했다
원덬은 그저 일개 교보문고 프라임 회원일뿐이고
3.1절을 맞아서 올리는 것... 교보 굿즈 잘 만들어보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