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文대통령 "아시아의 시대 열릴 것..한국·인도가 중심"
1,587 11
2019.02.20 22:20
1,587 11
20일 모디 인도 총리 방문 계기로 현지언론에 기고문
"간디 탄생 105주년·3.1운동 100주년 맞아 방한 뜻깊다"



QuEbn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아시아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그 중심에는 우리 두(한국·인도) 나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현지 유력언론인 ‘타임스오브인디아(Times of India)’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과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해에 첫 국빈 방문으로 모디 총리님을 한국에 모시게 되어 아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838년 창간된 인도 최대의 영자일간지다. 인도 전역의 지식층이 주독자층이며 약 320만부를 발행한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식민 지배의 아픔을 겪었지만, 국민의 힘으로 독립을 이뤘다. 그 후 세계가 놀랄 만큼 빠르게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성취했다”며 “인도와 한국은 세계적인 경제대국입니다. 최근 인도는 모디 총리님의 비전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도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도 양국의 정서적·문화점 공통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많은 한국인들이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시를 사랑하고, 위대한 영혼 간디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다”며 “인도인들은 핸드폰, 자동차, 텔레비전과 같은 한국 제품을 즐겨 사용하고,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K-POP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니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 인도 국빈방문 당시 모디 총리와 지하철을 타고 노이다 삼성공장을 방문한 사실과 모디 총리가 선물한 모디 재킷을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성의가 너무나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작년 정상회담에서 양국 미래비전이 제시된 이후,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 양국 간 교역액은 215억 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첸나이의 현대자동차, 아난타푸르의 기아자동차 등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양국의 강점을 조화롭게 접목한다면,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도의 지지에도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일주일 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리라 생각한다”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된다면,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세계 평화운동에 큰 역할을 해온 인도의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72 04.27 66,3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2,3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6,3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9,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5,71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3,9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6,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3,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5,3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8,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392 이슈 이제는 실생활과 대중문화에서도 보기 힘든 높임말 8 02:49 1,113
2399391 유머 망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꽤 흥했던 걸그룹 유닛곡 12 02:43 1,194
2399390 이슈 이유가 궁금하다는 최근 스테이씨 소속사 행보 31 02:34 2,602
2399389 이슈 엔믹스, 제가 옆 대기실을 썼었는데요. 노래 연습을 정말 쉴 틈 없이 하시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어서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12 02:25 2,010
2399388 이슈 수지 한맥 현장 비하인드컷....jpg 6 02:17 1,054
2399387 이슈 다시마 패션.jpg 7 02:04 1,804
2399386 팁/유용/추천 의외의 발라드 맛집인 쿨 발라드 10곡 (무묭픽 주의) 7 02:02 501
2399385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jpg 16 01:56 3,598
2399384 유머 판다월드에서 가장 장난을 잘 받아주던 판다🐼 33 01:54 2,247
2399383 유머 강동호(백호)가 얘기하는 데덴찌(편가르기) 제주도버전 4 01:54 464
2399382 이슈 엠넷 피셜 첫방부터 라이브한 아이브 20 01:54 1,762
2399381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嵐の素顔' 01:48 319
2399380 이슈 엄청 사실적으로 찍혔다는 켄달 보그 뷰티 튜토리얼 22 01:45 3,160
2399379 이슈 이정후 선수, 어린이날 맞아 광주 아동복지시설 후원 4 01:45 884
2399378 이슈 카우치사건이후 잠잠했던 인디음악의 부흥기로 이끌었던 2008년 인디씬 22 01:43 2,232
2399377 이슈 춤선 진짜 맛깔 난다는 아이브 리즈 직캠 모음 21 01:41 1,568
2399376 이슈 1n년전 자기 짤들보면서 해명(?)하는 박재범ㅋㅋㅋㅋㅋㅋㅋ 4 01:38 1,273
2399375 유머 아이가 다쳤으니 오토바이 차주분께선 연락을 바랍니다. 75 01:37 7,667
2399374 이슈 아마 처음 보는게 많을 '짱구는 못말려' 레어 사진 모음.jpg 53 01:34 2,220
2399373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샤란Q 'ズルい女' 4 01:32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