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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너무 화가나서 손이 떨리는 오늘자 청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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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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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여린 덬들 위한 요약
1. 피해자 학생 억울하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함 죽다 기적적으로 살아남
2. 가해자 학생 반성x 가해자부모 반성x 잘사는 집이라 처벌x(집유2년ㅋ
3. 피해자와 피해자가족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계속 고통받고있음



@@@@ 청원부탁해@@@@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30372?navigation=petitions

https://twitter.com/arymwoywy2yqsjt/status/1097470371643613185?s=21
알티도 부탁해




안녕하세요 저는 민섭이엄마입니다. 도움을 구할 곳을 찾다가, SNS의 힘을 빌리기 위하여 이 곳에 긴 글을 씁니다. 부디 관심있게 봐주시고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18살 민섭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집은 작년 이맘때까지는 너무나 평범한 집이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저희에게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희 아들은 착하고 성실한 학생으로 뛰어난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음악에 전공하시는 분들께서 음악적 재능이 있기때문에 이 길로 나가자고 했고, 고등학교 입학 후 즐거운 학교생활에 관한 부푼 꿈을 안고 학교생활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어서 저희 아들에게 엄청난 일이 생겼습니다.


있지도 않은 사실로 저희 아들이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가해학생이 와서 그냥 한대만 맞자 라고 하며 무차별하게 구타를 하였습니다.

저희 아들은 당시 167의 작은키에 50키로도 안되는 작고 여린 아이를 무차별하게 폭행하여 그 결과로 생사에 기로에 서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가해학생 이종격투기를 몇년동안 하고 탄탄한 몸과 근육질을 자랑하는 학생이였습니다.

아들의 얼굴에 침을뱉고 철망이 있는 벽에 밀어넣은 다음 무릎으로 복부를 걷어찼습니다. 온 힘을 가해서 걷어찬 그 한방에 아들의 몸은 크게 망가졌습니다.


그 아픈 아들을 끌고 폭행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데리고 한참 돌아다니면서 영화관 노래방같은곳을 질질 끌고 다녔습니다. 그 탓에 소심한 아들은 다음날에야 병원에 이송되었고, 24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수술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5명이 수술을 하면 4명은 죽는 것이고. 한명은 정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살기 힘든 수술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아들과 같은 수술을 받으면서 죽은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는 장파열 및 췌장이 절단당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식적인 수술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들이 이송되면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져내릴 것 같던 와중 성모병원의 조항주교수님께서 해외에 계실 적에 단 한번 성공했던 국내에선 시도조차 하기 힘들었던 수술방법으로 살 확률도 거의 없지만 어리기때문에. 젊기때문에 그것을 믿고 가보자는 말로 수술을 했습니다.


정말 천신만고의 끝에 다섯시간의 수술시간을 거쳐서 기적적인 결과로 저희 아들은 살아났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이것은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들이 살아난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제 가해학생이 타당한 처벌을 받게 된다면, 건강해진아들과 함께 행복하고 싶었습니다.

아들이 죽을뻔한 그 때. 수술을 기다리며 그제서야 아들은 가해학생에 대해서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네가 죽을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울면서 이름을 알려주지도 못한 채 아들의 친구 번호 하나만 겨우 받았고. 그 친구에게 가해학생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장 경찰에다 신고를 하고, 그 부모님과 가해학생을 불러왔습니다. 우리 아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그 부모님과 가해학생도 전부 다 들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경찰조사가 시작되고 다시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가해학생의 아버지는 경기 북부의 소방 고위직 공무원이십니다. 학생의 큰아버지는 경찰의 높은 분이기도 하시고요. 그 탓인지 너무나도 성의없는 수사가 반복되었고 검찰에 나가고 재판을 하면서 만난 검사님과 판사님께서도 마찬가지셨습니다.

돈없고 빽없는 저희집과는 다르게 돈많고 권력있는 그 집의 힘으로 정말 비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희 아들은 사망 각서를 쓰고 수술을 받을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였고 모두가 살인미수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겨우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60시간이 전부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지옥에서 살면서 병원비는 단 한푼도 받지 못하고 약 오천만원 이상이 들어갔습니다. 간신히 중상해 보조를 받으면서 저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아들의 병간호를 하면서 1년을 살았습니다.


그에 반해 가해학생의 부모와 그 학생은 너무나도 편안한 생활을 하면서 웃고 즐기고 놀러다니면서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해외여행까지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반성은 커녕 저한테 사과한번 하지 않았고 제가 올린 탄원서들을 위조한것이 아니냐면서 필적감정까지 들어갔습니다.

가해학생은 이게 처음이 아닌 상황입니다. 불과 한달전에 다른 학생의 코뼈를 부러트리고, 기소유예로 풀려났습니다.

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친구들에게 누구를 때렸을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최소한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으면 상대방 학생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참고 싶었는데.

맞은것도 죄라고 말하는 가해학생의 아버지의 말과 조금도 미안한줄 모르는 학생의 행동에 너무나 억울한 마음으로 항소를 하였지만 검찰측에서는 저한테 한마디 연락도 없이 재판을 진행했고, 저는 알지도 못한채 항소가 기각되었다는 통보를 들었습니다. 물론 그 재판에는 가해학생은 출석했지만 저희는 알지도 못했습니다.


법도 모르고 돈도 없는 저희는 이 억울함을 누구한테 토로해야할까요. 저희 아들과 저는 정신병을 얻었습니다.

아들은 1년간의 투병생활로 음악적 재능이 그렇게 뛰어난 아이가 악기를 힘이 없어서 들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고 공황장애를 얻어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발작을 합니다. 매일밤 저희는 잠에 들지 못하고 축복받아야할 18살의 생일날인 얼마전에도 겨우 단둘이서 조용히 생일파티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울분이 터지고 억울하고 마음이 아파서 매일 밤을 눈물로 보내고 있습니다.


눈뜨고 코베인것같은 이 결과와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그래도 정정당당한 결과를 보여줄거라고 믿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그 소망 하나로 1년을 기다렸는데 지금은 너무나 비참하기 그지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살기좋은 나라인가요. 돈과 권력 지휘 명예 연줄 없이는 이렇게 쓰레기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살아야할까요.

그 가해자의 부모는 저한테 미안하다는 기색도 없이 고개를 꼿꼿하게 들고 천오백만원이면 합의하실래요?

따위의 말을 하는데, 주변의 모든사람들은 돈과 빽이 없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주변에선 돈을 들고 뛰면 바뀔수도 있다는 말을 하던데. 이게 말이 되는 내용입니까.


저는 지금 정말로 진심어린, 대한민국에서 아들과 딸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해학생이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여서 그런지 일상생활 책임보험이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부모는 그 보험비용도 한푼도 내놓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아니면 그렇게 바란다면 그 보험금 일부로 보상하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저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억울하고 서러워서 길디 긴 글을 써봤습니다. 저와 저희 아들에게 힘을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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