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두바이 공주 라티파가 사라졌다
6,310 12
2019.02.12 09:13
6,310 12
두바이 공주 라티파가 사라졌다

원우식 기자 입력 2019.02.12. 03:07 댓글 235개

국경 넘어 탈출하다 붙잡혀.. 11개월째 행방 알려지지 않아
탈출 직전 유튜브 영상 나와 "자유없는 통제의 삶 살았다"


아랍에미리트(UAE) 연방국가인 두바이의 공주 셰이카 라티파(34·사진)는 40개의 방과 수영장·사우나가 딸린 대저택에서 살았다. 100여 명의 하인이 24시간 대기했고, 공주 곁에선 항상 필리핀 여성이 시중을 들었다. 국왕의 30여 명 자녀 중 한 명이지만 공주는 매일 최고급 손톱 손질을 받으며, 브라질의 전통무술춤인 카포에이라를 익히며 살았다. 승마와 수영 등 공주가 원하는 모든 수업에 전속 강사가 붙었다.

그러던 공주가 사라졌다. 공주는 국경을 넘어 탈출하다가 붙잡힌 후 약 11개월째 소식이 끊겼다고 10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지난해 3월 요트를 타고 두바이를 탈출한 공주는 인도 고아주 해안 50㎞ 앞까지 접근했지만, 인도 해양경비대에 의해 체포돼 두바이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공주는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그녀의 소셜미디어는 모두 차단된 상태다.

공주는 사라졌지만 그가 두바이 탈출 직전 유튜브에 남긴 39분 길이의 영상은 남아 있다. 영상엔 공주의 아버지이자 두바이 국왕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폭압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라티파는 영상에서 아버지에 의해 이동한 시간, 장소, 먹는 것까지 기록되는 '감시받는 삶'을 살았다고 했다. 

공주는 의과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중학생 수준 이상의 교육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공주는 아버지를 "명성을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사람"이라며 "대드는 아내와 삼촌은 사람을 시켜 죽이기도 했다"고 했다. 공주는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햄버거 패티를 구우면서 살아도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라티파 공주의 실종이 인권 문제로 비화하자, 두바이 당국은 작년 연말 성명을 내고 "(해당 사건은) 1억달러(약 1120억원)를 요구한 범죄자들에 의한 납치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공주의 33세 생일 파티에 메리 로빈슨 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이 참석한 사진 3장을 공개하며 공주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있다"고 했다.

그러나 NYT는 사진 속 공주 눈의 초점이 흐리다고 지적하며 "공주의 옹호자들은 공주가 약이나 감금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356 00:06 13,2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1,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7,9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907 이슈 안보현 까시시절.jpg 09:57 47
3029906 이슈 콘서트에서 대전 화재 참사 언급한 데이식스 09:56 144
3029905 이슈 모태솔로 현규와 이도의 이상형.jpg 09:56 216
3029904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1,510원 넘어…17년여만에 최고 44 09:53 801
3029903 정보 모던하우스 신상 14 09:51 1,576
3029902 이슈 근데 요즘 알바생들도 퉁퉁이들 짱 많아.. 13 09:51 1,272
3029901 이슈 [MLB] 김혜성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시작 09:50 366
3029900 이슈 암표 대신 팬 잡는 콘서트?…과도한 본인확인 논란 8 09:50 505
3029899 이슈 박소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 공개 20 09:45 1,966
3029898 기사/뉴스 “왜 전화 안 받아” 분노…여친 차·현관 파손한 40대 벌금형 7 09:43 459
3029897 기사/뉴스 [속보] 중동 전쟁에도 3월 1~20일 수출 533억弗 역대 최대…반도체만 187억弗 5 09:43 398
3029896 정보 악뮤 정규앨범 '개화' is coming (AKMU 4th Full Album ‘Flowering’) 10 09:42 429
3029895 팁/유용/추천 박은영셰프가 추천하는 하이디라오 소스 4 09:41 1,015
3029894 기사/뉴스 이란 "적 제외 모든 선박 호르무즈 통과" 44 09:41 2,669
3029893 정치 李대통령 지지율 62.2%로 3주 연속↑…"위기관리 능력 긍정평가"[리얼미터](종합) 5 09:37 214
3029892 이슈 한봉지 안에서도 최애가 갈리는 사탕 117 09:32 7,844
3029891 이슈 돌싱N모솔 채정안X김풍X넉살 MC확정📢 돌싱녀💗모솔남 파격 연애 중계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 4월 14일(화) 밤 10시 첫방송 8 09:32 481
3029890 정치 李대통령 62.2%, 서울만 4.7%p 하락 51 09:32 1,451
3029889 기사/뉴스 "4월 말부턴 진짜 원유 끊길 판" 정유·석화 셧다운 공포 6 09:31 1,168
3029888 기사/뉴스 송소희, 어센틱과 전속계약…한로로·다운과 한솥밥 3 09:28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