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평균 수명은 몇 년?
김윤경 PD
입력 : 2018.01.18 22:21
건강하고 평균수명 길기로 이름난 고양이들, 누구일까?
국제 고양이협회인 TICA(The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와 고양이 애호가협회인 CFA(The Cat Fanciers' Association)에 따르면, 건강하고 수명이 긴 고양이 품종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여러분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몇 년인가?
아메리칸 숏헤어(American Shorthair)

아메리칸 숏헤어는 원체 건강한 체질이다. 1600년대, 영국인들이 미국으로 넘어갈 때, 선박 내 쥐잡이용으로 데려간 고양이로, 당시 낯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았다고 한다. 아메리칸 숏헤어는 지금까지도 건강한 고양이 중 하나로 손꼽히며, 평균 수명은 15~20년 사이다.
러시안 블루 (Russian Blue)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품종 중 하나이다. 평균 수명은 15~20년 정도인데, 러시안 블루 장묘종으로도 설명하는 네벨룽 품종 역시 약 15~18년가량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리니즈 (Balinese)

샴 고양이의 돌연변이로 태어난 발리니즈는 롱헤어 샴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18~22년 가까이 된다. 다만 추위에 약한 편이기 때문에 온도 관리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샴 (Siamese)

14세기경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샴. 샴은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품종 중 하나이다. 암컷 샴은 유전적으로 유선종양 위험률이 높다. 하지만 관리만 잘 해줄 경우 15~20년 가까이 살 수 있다.
봄베이 (Bombay)

검은 털이 특징인 봄베이는 표범과도 비슷하다고 해 작은 표범(mini-panther), 검은 버마고양이(black Burmese)라고도 한다. 아메리칸 숏헤어와 버미즈 사이에서 태어난 품종으로, 평균 수명 15~20년에 이른다.
하바나 브라운 (Havana Brown)

유럽에서 자연 발생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멸종됐다. 이후 영국 브리더들이 초콜릿 포인트 샴(siamese)과 샴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검정 숏헤어를 교배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1950년대에 하바나 브라운을 다시 탄생시켰다. 하바나 브라운은 상당히 건강한 품종으로 평균 수명이 12~15년에 이른다.
재패니즈 밥테일 (Japanese Bobtail)

재패니즈 밥테일은 꼬리 짧은 고양이, 행운을 비는 고양이로 유명하다. 일식당이나 일식 가게 등의 출입구에서 손짓을 하는 고양이(마네키네코) 인형도 이 품종을 모델로 만들었다. 재패니즈 밥 테일은 평균 수명이 15~18년에 이른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아무리 높다 한들, 건강상 관리가 부족하면 평균 수명은 훨씬 앞당겨질 수 밖에 없다.
고양이는 신장 질환 발생률이 높아 노령묘 30% 이상이 만성 신장질환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나이든 고양이에게 자주 발병하는 갑상샘 기능 항진증은 평균 13년 전후로 자주 발병한다. 각종 악성종양과 심장병 역시 노령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청객이다. 고양이가 평균수명, 혹은 그 이상까지 건강히 지내길 원한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평소 고양이 컨디션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