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든, 트로피든 쌓여 있는 건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합니다. 인생에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낀 시점이었어요. 금전적인 부분(연봉)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변에서 아쉽다며 걱정하지만 전 다르게 생각해요. 더 중요한 것은 꿈을 좇고 확실한 목표가 있는 인생입니다. 동기부여가 충만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안주하는 순간 삶의 이유는 사라지니까요. 독일에서 제 인생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갈게요.”
26일 밤 독일로 떠난 이재성이 출국을 앞두고 보내 온 장문의 개인 메시지만으로도 그가 어떤 마음과 각오로 유럽행을 택했는지 알 수 있었다. 과거의 성과가 만들어 준 현재의 안락함에 기대고 싶지 않았던 청년은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 낮은 위치로 가 도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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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야광봉
딸기 딸기 야광봉